이번 여름휴가는 송도국제도시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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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주간기쁜소식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는 동북아경제중심전략의 핵심지역이며 주거·상업·교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는 이국적인 장소와 건축물, 맛집 등이 많아 최근 인천의 휴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안에 숨은 명소들

송도에는 명소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인 ▲송도 센트럴파크(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가 있다. 국내 최초로 해수를 끌어와 조성한 1.8㎞ 길이의 수로에서는 카누·카약 등 수상레저기구와 수상택시를 타며 송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송도 G타워(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가 있다. 이 타워는 파리 개선문을 중심으로 뻗어 나오는 방사형 도로의 형태를 모방해 만든 송도지구 내 도로망 중심에 자리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청사이다. 또 이곳은 홍보관, 하늘정원 등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홍보관 33층 전망대는 센트럴파크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꼭 한 번쯤은 가봐야 할 필수 코스이다.
▲세 번째는 G타워 옆 문화전시 공간 트라이볼이다. 트라이볼은 건축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건축물로 독특한 건축미학을 뽐낼 뿐 아니라 시민과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는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네 번째는 트라이볼 바로 옆에는 송도의 숨겨진 명소인 인천도시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인천의 근대 사부터 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스토리를 담은 전시 공간으로 인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시티투어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투어버스를 타고 인천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충분한 숙박시설도 갖춰 인기

송도에서 1박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면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에 가보자. 이곳은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이용료가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4명 기준 소형 텐트존은 평일 13000원, 주말 18000원이며 단체 피크닉존은 평일 40000원, 주말 48000원이다. 예약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www.eco-i.or.kr)에서 가능하다.
캠핑장이 아니어도 송도 내 호텔이나 소래포구 인근 호텔이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송도가 국제도시인 만큼 5성급 호텔도 많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주변에 중저가 호텔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예산을 고려해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에서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인천대교의 야경과 센트럴 파크에서의 휴식까지 이국적이고 다양한 테마를 경험할 수 있다. 올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송도의 도심 속 숨은 명소를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인천/ 이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