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을 위해 다가가는 시흥시 주거복지 서비스

Goodnews INCHEON 746

2019-01-18     주간기쁜소식

지난해 12월, 경기도 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시흥시만의 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소개한다.

2019년 새 해, ‘개청 30주년’을 맞는 시흥시

‘시흥’이라는 명칭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을 중심으로 한 일대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 지역은 1795년(정조 19)에 ‘시흥현’으로 개칭되면서 ‘시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1895년에는 시흥군이 됐다. 1914년 안산군이 폐지되면서 1989년에는 시흥시로 승격되었다. 현재 인구는 약 48만 명으로, 꾸준히 인구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흥시는 인구증가를 염두에 두고 교통망, 택지지구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더욱 활성화된 도시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임병택(45) 시흥시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우리 시는 2020년 즈음 50만 대도시에 진입을 목표로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삶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기반시설과 교통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교육과 복지,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색 있는 ‘시흥형’ 정책이 모든 시민의 피부에 와닿도록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중장년기에 접어든시흥이 시민의 꿈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시정계획을 밝혔다.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국무총리표창’ 수상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주관한 ‘2018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시흥시는 ‘시흥시만의 특별한 시흥형 주거복지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시흥형 주거복지사업에는 중위소득 60% 이하 소득의 주민에게 기초주거급여의 50%를 지급하는 ‘시흥형 주거비지원사업’, 최대 400만원까지 집 수리비를 지원하는 ‘시흥형 집수리사업’, ‘시흥형 사회주택건축’과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 ‘아동주거비 지원사업’ 등이 있다. 2016년부터 시흥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서민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거취약계층의 소득조건을 기준중위소득 44%에서 60%까지 확대하고 부양의무자의 재산 유무 여부를 선정조건에서 제외시켰다. 
아울러 신혼부부의 자립을 돕고자 시작한 전세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전세대출금 잔액의 1.5%를 시에서 지원함으로써 서민들이 한 해 70~100만원의 혜택을 받아 이자부담을 덜게끔 하고 있으며 현재는 다자녀, 다문화가정에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한 시민은 “이번에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혜택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앞으로 서민들을 위해 이와 같은 실질적인 대안을 많이 만들어주세요”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시청 홈페이지에 올렸다.
인천/ 김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