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히틀러 지하벙커 재현 논란

2016-11-11     주간기쁜소식

독일, 히틀러 지하벙커 재현 논란

최근 베를린의 한 박물관에서 히틀러의 지하벙커를 재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벙커는 ‘히스토리알레 베를린 스토리’라는 단체가 기획했으며 10월 27일부터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곳은 히틀러와 그의 연인 에바 브라운이 생활했던 당시를 생생히 살렸으며,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비란트 기벨은 “이것은 역사를 선정적으로 다루는 게 아니라 독일의 부끄러운 과거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극심한 가뭄으로 동물 떼죽음

남미 파라과이 북부에 있는 ‘헤네랄 디아스’ 지역에 극심한 가뭄으로 동물들이 떼죽음 당했다. 지난 5월부터 이곳에 비가 내리지 않아 식수원인 ‘필코마요’ 강이 19년 만에 강 수위가 최저치를 기록하며 강바닥을 드러냈다. 생존에 강하다는 악어들도 떼죽음을 당했으며 인근 농가의 소 100여 마리도 폐사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올 초 이곳에 홍수가 난 이후 필코마요 강의 수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日本, 34년 동안 악어 키운 남성 화제

지난 34년 동안 악어를 키운 남성이 화제라고 11월 5일字 온라인 매체 뵤칸(秒刊) 선데이가 보도했다. 히로시마현 쿠레市의 ‘무라바야시(65)’ 씨는 34년 전 동물축제에서 악어를 구입한 후 아내와 함께 지금까지 키우고 있다. 악어의 수명은 평균 70살인데 무라바야시 씨는 “악어가 30년 더 살길 바란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호주, 시드니 버스 민영화 계획

NSW 州정부가 2018년부터 시드니 버스사업을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재 시드니 버스는 NSW 교통국과 2018년 중반까지 계약되어 있는데 이 사업을 인수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호주 최대 교통 네트워크사인 ‘케올리스 다우너’와 민간 버스회사 ‘트랜짓 시스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SW 교통국 노조는 “민영화가 된다면 기사들의 근무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해외>
독일 한수영 통신원 / 파라과이 이지성 통신원
일본 신진호 통신원 / 호주 이지해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