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면역체계가 약해지는 봄철

[건강상식] 면역력을 높여 주는 식품은?

2016-03-25     주간기쁜소식
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성큼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제법 가벼워졌다. 하지만 따뜻해진 날씨와 다르게 감기 및 비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외부로부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공격하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3월의 큰 일교차는 신체기관에 할당되는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면역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는 줄게 만든다. 게다가 봄철에는 입맛을 잃게 되어 영양이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면역세포를 만드는 영양소가 부족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봄철 면역력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절한 음식섭취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버섯 ▲따뜻한 차(茶) ▲발효식품을 면역력 증진 식품으로 들 수 있다. 
먼저 버섯은 백혈구 생성을 증진시키고 활발하게 하도록 도와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 준다. 두 번째는 따뜻한 차로, 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주 동안 하루에 차를 5잔 씩 마시는 사람은 그냥 뜨거운 물을 마신 사람보다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힘이 10배 더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발효식품도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김치, 된장, 간장 등의 발효식품은 몸속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에 쌓인 혈액 찌꺼기를 분해해 혈액을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