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바꾸면

2015-10-02     주간기쁜소식

스트레스는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으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명상, 요가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없애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과연 스트레스가 나쁘기만 한 것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하버드 대학의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실험참가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장이 뛰며 호흡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 등의 신체적 변화는 어려움에 맞서기 위해 몸이 준비하는 것이라는 사전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가하자 심박수는 증가했지만 전형적인 스트레스 반응보다 혈관이 이완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신체반응은 즐거움과 용기의 순간에 나타나는 것과 유사하고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고 美 건강심리학자인 켈리 멕고니걸은 설명한다. 앞으로 어려운 상황을 만난다면 위의 사실을 꼭 기억하자.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우리 몸의 변화는 유익한 것이라는 것을.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을 버리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고정관념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김성원 원장/ 렉스과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