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사전 예방이 중요

[생활정보] 반포 수난구조대, 물놀이 안전 체험을 다녀와서

2015-07-17     주간기쁜소식
세월호 사고 이후 한국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이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요즘 물놀이 안전 체험에 참여하려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상안전 교실엔 수강생 쇄도
지난 11일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반포수난구조대(이하 반포수난구조대)에서 어린이들이 선박 좌초, 전복 시 퇴선훈련 및 페트병 등 생활용품을 활용해 익수자를 구조하는 법과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 체험을 했다. 수상안전 체험교실은 5월부터 10월 31일까지 유치원(6세 이상), 초중고교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반포·뚝섬·여의도 등 3개 수난구조대에서 운영된다. 
반포수난구조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지켜본 부모들이 직접 자녀를 데리고 안전교육에 참가하면서 수강생이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안전수칙 철저히 지켜야
 
수난구조대 이광백 대원은 물놀이 사고 대부분은 어린이라며 어른들이 잠깐 방심한 사이에 일어난다고 했다. 보호자와 물 안에서 함께하는 활동 안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무더운 올 여름 물놀이를 가장 잘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준수 등 철저한 예방이 우선 되어야만 한다.
 
배지원 기자 jiwonbae@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