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레케레(KereKere)’

2014-04-06     주간기쁜소식

‘케레케레(KereKere)’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 원주민 언어인 피지어인데, 영어로는 Give without expectation으로 표현하며, 우리말로는 기대하는 마음 없이 그냥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단어는 피지의 오랜 관습과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아무리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라도 타인의 요청에 기꺼이 내어주는 친족 간의 무한부양의무를 뜻한다. 그런 관습의 영향으로 어떤 피지 원주민이 가게를 열었는데 사돈의 팔촌까지 몰려와서 몇 달씩 기거하는 바람에 결국은 가게 문을 닫고 말았다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기업의 총수이자 세계적인 대기업의 그룹회장이 상속재산을 놓고 형과 재판을 진행하기도 했다. 가족 간에도 이러한 일이 흔하게 벌어지는데 일반 사람들 사이에 진정한 kerekere가 존재할까? 사람의 마음으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하나님만 가능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죄를 씻기 위하여 당신의 독생자인 예수님을 사람의 몸으로 보내셨고 아무런 조건 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셨기 때문이다


김성원 원장/ 렉스과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