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다이돌핀(Didorphine)

2013-11-15     주간기쁜소식

  사람의 뇌 속에는 여러 가지 뇌파가 나오는데, 오감이 차단되어 잠을 자는 동안에는 알파(α) 파가 나온다. 이때 엔돌핀이란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잠을 자지 않는 낮일지라도 마음이 기쁘고 행복해서 웃을 때도 분비된다. 그 속에는 NK 세포(암세포를 죽이는 Natural Killer Cell)가 들어 있어 기적적인 자연 치유력을 보인다. 그러나 엔돌핀보다 무려 4000배나 강력한 다이돌핀(Didorphine)이란 호르몬은 인간이 아주 깊은 감동을 받았을 때 분비된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감동 중에 가장 큰 감동은 무엇일까?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 비극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죄였다. 죄로 잃어버린 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었다. 그러나 변함없는 위대한 사랑이 담긴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그 순간, 그 음성은 놀라운 능력으로 정죄와 낙망에 빠져 어둡던 아들의 마음을 다이돌핀 보다 더 큰 영원한 기쁨과 행복, 안식과 구원의 세계로 온전히 옮겨 놓았다. 이 큰 감동은 바로 생애를 다 바쳐도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김수연 목사/ 인도 오리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