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도전 그리고 열정! IYF 러시아 월드캠프

러시아·우크라이나·중앙아시아·유럽 등에서 700여 명 참가, 마음을 열고 마음을 나누다

2012-05-11     주간기쁜소식

 

 




 

 

 

 

 

지난 5월 6일(일)부터 10일(목)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파크인호텔에서 ‘2012 IYF 러시아 월드캠프’가 진행되었다. 이번 월드캠프는 자원봉사자 60여 명과 러시아·우크라이나·중앙아시아·유럽·중국·한국 등에서 참석한 70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5박 6일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카데미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것은 물론, 각국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축제 분위기 속 개막식 열려

‘2012 IYF 러시아 월드캠프’를 앞두고 한국·카자흐스탄 등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한 주간 워크숍을 가지고 시내 곳곳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월드캠프를 홍보했다.
월드캠프 개막식이 있던 5월 7일(월) 저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파크인호텔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중앙아시아·유럽·중국·한국 등에서 참석한 700여 명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드디어 IYF 건전댄스팀인 라이처스 스타즈의 밝고 활기찬 댄스를 시작으로 개막식 행사가 시작되었다. 아프리카 문화공연 ‘투마이니’와 우크라이나의 흥겨운 전통 댄스가 개막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고, 한국의 부채춤은 러시아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30여 명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학생들로 구성된 대규모 합창단이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등의 합창과 바이올린 독주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펼치자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합창단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노래’와 한국의 아름다운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자 참석자들은 크게 환호하며 열정적인 무대에 감격해했다.
이날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38년 된 병자는 자기가 병을 이길 힘이 없었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힘으로 걸을 수 있었다. 이렇듯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라도 예수님을 만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 느끼고 즐기는’ 다양한 아카데미로 캠프 만끽

캠프 기간에는 석채화전·태권도·생명공학 바이오·댄스·인형 만들기·한국어·영어 교실·컬처 등 다양한 아카데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로 하여금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다. 또한 에르미따쥐 박물관(겨울궁전)과 분수공원(여름궁전) 등의 관광은 음악의 나라 러시아를 마음껏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저녁마다 진행된 마인드 강연시간에는 성경을 통한 ‘마음의 세계’가 전해져 많은 학생들이 새롭게 거듭나는 기쁨도 맛보았다.
카자흐스탄에서 참석한 발렌찌나 프라코쁘예바(女) 학생은 “인형을 만들면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을 배우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이 내게 더없이 소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BOT 케이블 방송국에서 인터뷰 취재

한편 7일 오후,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주로 방영하는 러시아 BOT(시사교양 TV 및 인터넷 방송) 케이블 방송국에서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날 진행자는 IYF의 설립 취지와 목적, 굿뉴스코 활동 상황과 러시아어로 출판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였고, 박 목사는 “성공하려면 마음의 생각과 철학이 올바르게 서야 한다. 또한 마음이 흐르게 될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류의규 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 캠프 기간 동안 참석자 모두가 캠프를 즐기며 행복해 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입은 학생들이 IYF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박상호 통신원
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