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는다면

2012-01-20     주간기쁜소식

 

 

 

작은 배가 오랫동안 강풍에 시달리다, 며칠 뒤 어느 지점에 표류하게 되었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마실 물이 없어 목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마침 저 멀리 큰 배가 천천히 다가왔고, 사람들은 이제 살았다는 듯이 큰 배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짓했다. “우리는 마실 물이 없습니다. 물 좀 주세요!” 그러자 큰 배에 있던 사람이 말했다. “여기는 아마존 강입니다. 물동이를 내려 물을 떠서 그 물을 마시면 돼요.” 이미 그들의 배는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들어온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아담의 후손인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결말은 불과 유향이 타는 못에 참예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놓아주시고 마귀를 없이 하셨다.(히 2:14,15) 이처럼 이미 다 이루어 놓은 세계에 들어왔는데 믿지 않는다면, 아마존 강에서 여전히 물을 찾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같지 않을까?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