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IYF World Camp in Philippines

10월 24일~27일까지 2,000여 명의 필리핀 대학생들, 마음의 교류와 다양한 문화 통해 ‘젊음의 축제’ 즐겨

2011-10-28     주간기쁜소식

 

 


지난 10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필리핀 파사이 시티(Pasay City)에 위치한 쿠네타 아스트로돔에서 ‘2011 IYF 필리핀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2,000여 명의 현지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참가자들은 색다른 문화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 성경을 중심으로 한 마인드 교육 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이 하나 되는 진정한 젊음의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섬 홍보 여행 등을 통해 월드캠프 소식 알려

IYF 필리핀 지부 소속의 한국·태국·중국 굿뉴스코(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원들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필리핀 월드캠프를 앞두고 지난 9.12~17 ‘일로일로’ 섬을 방문하여 한국의 부채춤, 태국의 전통댄스 등 문화공연과 IYF 홍보 비디오 등을 통해 이번 월드캠프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10월 6일(목)에는 필리핀 굿뉴스코 단원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이 ABS-CBN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Show Time’에서 ‘Out of the World’라는 곡으로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2등으로 입상했는데, 이날 ‘Show Time’이 방영되면서 필리핀 전역에 자연스럽게 IYF와 필리핀 월드캠프를 홍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식품회사 ‘Dole’(파인애플 주스) 및 LG 다이아몬드 호텔, 마이다스 호텔 등에서 후원을 받았고, 포스터와 페이스북으로도 월드캠프를 홍보했다.

각계 주요 인사 환영··· 젊음의 열기 뜨거워

캠프 첫날인 24일(월), 눈부시게 맑은 날씨 속에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쿠네타 아스트로돔에 모인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필리핀·한국 학생들이 함께한 라이처스 스타즈의 공연과 링컨하우스 부산스쿨 학생의 태권무, 아프리카 댄스 ‘레코’, 필리핀 전통문화 공연, 한국의 부채춤 등 각 나라의 특색 있는 공연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 중창 등 다양한 공연에 크게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구시 평화상 인터내셔널 회장인 바리 구시(Barry Gusi) 씨는 축사를 통해 “도전·변화·연합의 IYF 정신으로 필리핀 학생들이 크게 변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국가청소년 위원회 회장인 레온 플로 레스 3세(Hon Leon Flores lll) 회장은 “필리핀 학생들에게 마음의 교류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인드 강연 및 아카데미로 행복감 만끽

 

 

주 강사인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월드캠프 기간 동안 누가복음 15장을 통해 “학생들이 마약·술·도박·게임 등에 빠지기 쉬운 것은 자신의 힘이 아닌 생각을 이끌고 가는 악한 영(靈) 때문”이라며 어떻게 해야 생각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매시간 시리즈로 상세히 전했다.
월드캠프가 진행된 4일 동안 참가자들은 명사초청강연·미니올림픽·스캐빈저 헌트·마라톤·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아카데미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멜리나(18세, 앙헬레스 대학 1) 학생은 “이곳에 오기 전 나는 마약을 하고 술에 빠져 학교에 가지 않는 방탕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구원을 받은 후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25일(화), 쿠네타 아스트로돔에서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2011 Pastors' Symposium’이 있었다. 14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간증과 복음의 말씀을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남경현 IYF 지부장은 “월드캠프를 진행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하였다. 이번 월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 필리핀을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마닐라=박상호 통신원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