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의 꿈

금주의 명상

2010-04-03     주간기쁜소식

오래 전 런던 거리에 한 소년이 방황하고 있었다. 그는 먹을 것과 단 돈 몇 푼을 구하기 위하여 하루 종일 헤매고 있었다. 당시 런던은 인심이 메마른 곳이었고, 거리마다 실직자들과 불량배들이 들끓었다. 소년은 몸이 너무 약해서 일을 할 수 없었기에 구걸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나마 몇 푼 얻은 것도 깡패들에게 빼앗기면 그만이었다.
소년의 이름은 찰리였다. 찰리에게도 부모님이 계셨지만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어머니는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정신병자가 되었다.
결국 찰리는 마치 고아처럼 살기 위하여 무슨 짓이든지 가리지 않고 해야 했다. 껌팔이, 구두닦이, 심부름꾼, 심지어 도둑질, 소매치기까지…. 경찰이 쫓아오면 빨리 도망가야 했고, 불량배를 만나도 그랬다. 게다가 찰리는 키도 작고 덩치도 작고 머리도 나빴다. 그런데 놀랍게도 찰리는 그 수많은 고통을 하나씩 헤쳐 나갔는데, 그것은 작은 믿음에서 시작이 되었다.
어느 날 찰리에게 ‘나는 세계 최고의 영화배우가 될 거야!’라는 믿음이 왔다. 그때 부터 찰리는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기에게 칮아온 환경을 통해 인생의 깊은 의미를 배우며 여러 인생의 모습을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어려움을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연기를 배우는 실제적인 장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환경을 받아들였고, 독특한 연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그 후 정말 30년이 지나지 않아 그는 세계 최고의 영화배우가 되었고, 코미디의 왕으로 불렸다.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찰리 채플린이다. 찰리는 한 번도 관객들을 웃기려 애쓰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항상 슬프고 외로운 표정이었고, 말도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영화에 빠져들었다.
그의 연기는 그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던 것이다. 런던의 그 지독한 환경은 오히려 찰리를 영광의 주인공으로 길렀다. 당시 전쟁의 고통에 찌든 사람들에게 찰리는 웃음을 선물하며 희망을 주었다.
그의 성공은 작은 믿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나 집 등 눈에 보이는 것을 얻으려고 애쓰지만, 믿음을 가지려고 하지는 않는다.
성경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인 것이다.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모든 불행을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