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하우스 울산스쿨의 특별한 여행

10.22~11.10 동남아 3개국 탐방하며 문화교류에 기여

2009-11-20     주간기쁜소식

 

대안학교의 의미 있는 해외탐방

공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교육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가 요즘 인기몰이 중이다. 현재 국내에는 200여 곳에 대안학교가 설립·운영 중에 있는데, (사)국제청소년연합(IYF) 산하 대안학교인 링컨하우스스쿨도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1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링컨하우스 울산스쿨 43명의 학생들은 지난 10월 22일(목)부터 11월 10일(화)까지 동남아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해외탐방은 수학여행 차원의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링컨하우스스쿨의 교육 이념을 소개하고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현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돌아오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민간외교관 역할하며 복음도 전해

첫 방문 국가인 태국을 방문한 링컨하우스 울산스쿨 학생들은 라컨나요리조트에서 가진 Good News Corps 워크숍 일정에 합류하여 한국 전통무용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성주(高 2) 학생은 “워크숍 마지막 날 태국 대학생 형에게 짧은 영어로 복음을 전해 정말 기뻤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방문 국가 캄보디아에서는 2010년에 열릴 IYF 캄보디아 월드캠프를 홍보하기 위하여 나가월드호텔에서 공연을 가졌고, 캄보디아 청소년부 차관으로부터 ‘공연을 통해 세계문화를 알리고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내용의 봉사인증서를 받기도 하였다.
마지막 방문 국가인 베트남 호치민 국제한국학교에서도 각종 문화행사를 가졌는데, 공연에 함께했던 장보라(高 2) 학생은 “베트남의 그 무더운 날씨 속에도 저희들의 의상을 다리미로 하나 하나 다려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된 링컨하우스스쿨. 이번 해외탐방을 통해 울산스쿨 학생들의 세계관이 확대되고 그들의 마음이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