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에서 오염된 화폐 세탁해 교환
2021-09-10 주간기쁜소식
독일 중앙은행이 7월 대홍수로 인해 오염된 화폐들을 세탁하여 교환해 주고 있다고 9월 1일字 금융뉴스『한델스블라트』가 보도했다. 홍수 지역의 주민들과 은행은 지금까지 5천만유로 이상의 손상지폐를 상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 및 난방유로 심하게 오염된 지폐는 전문가가 세척, 건조 및 검사하여 새 지폐로 교환해 준다. 다만 찢어진 지폐의 경우 반절 이상이 있어야 하고 위조지폐가 아닐 시 무료로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중앙은행 측은 “젖은 지폐는 뭉쳐져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교환 요청된 지폐는 약 5100만유로인데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훼손으로 교환되는 지폐는 1년 평균 4천만유로(한화 약 551억원) 정도라고 현지 언론이 덧붙였다.
필리핀 윤경식 통신원 / 독일 한수영 통신원
브라질 신수아 통신원
<정리>
박세림 기자 serimpark@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