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악의 우기 피해로 최소 149명 사망

2021-07-30     주간기쁜소식

7월 24일 인도 서부도시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우기에 내린 폭우로 최소 149명이 사망했다고 7월 26일『BBC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40년만의 최악의 우기로 홍수, 산사태, 건물 붕괴 등이 일어나 이재민만 15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부터 24시간 동안 200㎜ 이상 비가 내린 지역이 속출했고, 도시의 60% 이상이 물에 잠겼다. 한 시민은 “2019년의 대홍수보다 피해가 더 크다”며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수백 명의 군인, 긴급 구조대가 사람들을 계속해서 구출 중이며 지금까지 약 16만9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재난대응위원회(NDRF) 측은 “갇힌 사람들에게 의류, 음식 등 필수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고 밝혔다.

 

브라질 신수아 통신원 / 인도 오영일 통신원 
프랑스 황신애 통신원
<정리>
박세림 기자 serimpark@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