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체육공원에서 스트레스 해소하며 건강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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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2     주간기쁜소식

생활체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

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시작한 ‘2주간의 잠시 멈춤 캠페인’은 사상 초유 ‘4월 개학’과 함께 또 다시 2주 연장되었다. 자유롭게 외출할 수 없어 활동량이 줄어든 요즘,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집지역이 아닌 관저체육공원(대전 서구 관저2동 산78-1)에서 봄 햇살을 만끽하며 체력도 증진하고 스트레스도 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공원은 폭신한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농구장, 다양한 운동기구 등 다목적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원이다. 
특히 작년 12월 초 운동장 육상트랙 및 다목적구장의 우레탄 교체, 관저 테니스장의 조명 교체도 완료되어 생활체육활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또한 기존 시설에 관저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면서 관저체육공원은 레포츠와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되었다. 두 아이들과 이곳에 온 최한수(46, 도안동) 씨는 “우한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 갇혀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운동하러 이곳에 자주 온다”고 말했다. 

주민의 건강증진 위해 관저다목적체육관 개관

관저다목적체육관은 작년 12월 23일 개관했다. 이곳은 국비 27억2천만원, 총사업비 9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906.8㎡(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받아 어린이와 장애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2일부터 수영장(수영, 아쿠아로빅), 체육관(배드민턴, 탁구, 농구), 헬스장, 줌바 댄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 지금은 우한 코로나로 잠시 휴관 중에 있다. 
관저동 일원과 서남부지역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족했었는데 이번 체육관 개관을 계기로 주민의 소중한 생활체육의 장이 되고 있다. 장종태(67) 서구청장은 “관저다목적체육관이 지역주민의 화합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