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참 사랑이 모든 허물을 덮었듯이

[누가복음 15장 11절 ~ 24절] 2020년 3월 8일 주일 영상예배 설교 - 803호

2020-03-13     주간기쁜소식

전갈에 쏘인 한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누가복음 15장 탕자에 대한 말씀을 읽었습니다. 탕자가 돼지우리를 떠나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얻은 그 기쁨과 행복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최요한 학생이 라이베리아에 해외봉사활동을 갔다가 전갈에 쏘였습니다. 온몸에 독이 퍼져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체온이 17도, 혈압이 20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의사는 두세 시간 더 살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라이베리아 IYF지부장님이 저에게 전화해서 엉엉 울며 “목사님, 최요한 학생이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를 받았지만 저도 그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화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얘기할 수는 있었습니다. 지부장님께 최요한 단원을 바꿔 달라고 해서 통화를 시작했습니다. 

마음의 변화가 새 힘을

“요한아, 내 목소리 들려?” “예, 목…사…님.” “너는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대. 의사는 네가 두세 시간 더 살기 어렵대. 이사야 40장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기록되어 있어.” 
우리가 절망과 곤고함에 싸여있을 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이 주시는 약속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분명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요한아, 성경 66권은 전부 하나님의 말씀이야.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으셔. 말씀대로 네가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은 네게 새 힘을 주실 거야. 그러면 그 전갈의 독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렇게 15분 정도 최요한 학생과 통화를 했습니다. 제 마음에 요한이가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이 그에게 새 힘을 줄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최요한 학생도 그 말씀을 마음에 믿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을 앙망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앙망하면 새 힘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죠? 새 힘을 주실 줄을 믿습니다.’ 그 학생이 이렇게 말씀을 믿고 살아났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최요한 학생이 살아난 것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 그 하나였습니다. 

가장 능력있는 사람은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없이 많은 약속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어떤 어려움에 있든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면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창세기 1장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땅이 혼돈과 공허, 깊은 흑암 속에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그곳에 하나님이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왔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 1:3) 우리가 혼돈과 흑암을 물리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하나님이 그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이론이 아닙니다. 마음에 괴로움과 고통이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면 실질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그 말씀이 모든 어둠과 절망과 고통을 물리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어려움을 만났지만

요한복음 1장에서 이것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1~4) 말씀 속에 빛이 있고 생명이 있고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읽고, 그 의미를 알고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날 때가 참 많습니다. 수양회나 칸타타,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등 복음의 일을 시작할 때 가능한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진행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말씀이 마음에 자리를 잡게 되고 그때부터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너무도 자주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이 주신 약속들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 약속을 이루십니다.

파라과이 전 대통령과의 만남

제가 파라과이 전 대통령이셨던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을 만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IYF캠프를 하면서 많은 대사님들을 만납니다. 어느 날 가깝게 지내던 파라과이 대사님이 저를 찾아와 무척 근심스런 얼굴로 말했습니다. “목사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께서 사흘 동안 한국을 방문하시는데 모든 일정을 제가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통령을 어떻게 모셔야 할지 몰라 고민 중입니다. 대통령께서 음악을 좋아하시는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을 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 날짜에 다른 행사가 잡혀 있어서 합창단 일부만 참석해 음악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행사 당일 처음 대통령을 만나니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대사님은 그런 제게 굿뉴스코 이야기나 문혜진 단원 이야기를 하라며 거드셨습니다. 약 25분 동안 면담을 마치고 제 설교집인 「죄 사함․거듭남의 비밀」 에스파냐어 번역본을 대통령께 선물했습니다. 나중에 대통령께서 파라과이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자마자 그 책을 찾으셨는데 비서실장이 책을 두고 와서 이튿날 대사부인이 그 책을 들고 파라과이로 갔습니다. 대통령께서 그 책을 읽으시고 저를 만나길 원하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국빈 자격으로 초청 받아

이듬해 2월, 제가 국빈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파라과이에 도착하니 경찰이 저를 에스코트하고 호텔에서는 경찰이 24시간 경호했습니다. ‘하나님이 왜 대통령을 만나게 하실까? 무슨 이야기를 해드릴까? 그래, 이것은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다’ 그렇게 그날 밤새도록 제게 주어진 면담시간 40분을 어떻게 사용할지 연구했습니다.
저는 대통령 방문단을 13명으로 결정하고 “제가 대통령께 복음을 전해야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 물으셔도 ‘예, 아니오’로만 짧게 대답하세요”라고 미리 부탁했습니다. 합창 3곡을 마치고나니 25분이 남았습니다. 대통령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저는 사도행전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그로 이루게 하리라”(행 13:22)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께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시면 하나님이 대통령님의 모든 것을 도우시고 이끄시면서 은혜를 베풀 것을 믿습니다.” 대통령께서 상당히 기뻐하셨습니다. “대통령 각하, 마음을 같이 한다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신다고 했지만 그는 처음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다른 마음입니다. 반대로 내 생각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것이 같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대통령께서도 죄를 짓고 저도 죄를 지었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거나 깨끗해서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각하의 죄도 완벽하게 씻어주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성경에 기록하셨습니다.

우리 앞에 닥친 어떤 일이든

각하, 어떻게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네, 하나님. 제가 의롭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신 후 대통령께서 제 손을 붙잡고 한참 동안을 감격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기자들 앞에서 “여러분, 제가 대통령이지만 저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모든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도 제 허물을 씻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듬해 제가 파라과이 캠프에 갔을 때 루고 대통령께서 간증을 하셨습니다. 대통령이 암에 걸렸는데 병이 너무나 악화되어 말도 못하고 죽어가고 있었을 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 23:4)는 말씀이 대통령의 마음을 붙잡아 주면서 건강한 몸으로 회복되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으면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합니다. 옛날에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서는 저와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이 그 뜻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앞에 닥치는 어떤 일이든지 간에 우리 생각으로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십니다.

마음은 아버지의 집으로 

오늘 읽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많은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많은 재산을 허랑방탕하게 낭비해 결국 돼지 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도 없어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으며 너무나 춥고, 더럽고, 외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에 보이는 형편은 돼지우리였지만 그의 마음이 아버지 집을 향해 갔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아버지는 이른 아침에 종들을 부릅니다. “벼와 보리는 다 추수했느냐? 오늘은 나머지를 다 베어야하니 품꾼을 열 명 불러라.” 점심때가 되면 음식을 가득 실은 수레가 일터로 옵니다. “작업중지, 점심시간이다. 밥 많으니까 마음껏 먹어라.” 이렇게 아버지 집의 종들은 배부르게 먹습니다. 탕자는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하며 집을 떠나기 전 아버지 은혜 안에서 살 때를 생각합니다. 그의 몸은 돼지우리에 누워있었는데 그의 마음은 아버지 집으로 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더럽고 어두운 마음으로 가득 찼을지라도 탕자의 마음을 아버지 집으로 이끄셨던 것처럼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찾도록 이끄십니다. 우리 몸이 돼지우리에 있으면 우리 몸에 속해 있는 눈이나 코, 귀, 입도 돼지우리에 있어야 합니다. 내 몸에 속해 있는 것은 내 몸을 떠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우리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어디에 있을지라도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면 마음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어둠이나 절망, 고통 속에 있더라도 우리 마음은 그곳을 떠나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참된 사랑

누가복음 15장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그렸습니다. 어두운 면은 돼지우리에서 사는 더럽고 추한 면을 그렸고, 밝은 면은 탕자가 아버지에게 돌아왔을 때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한 아버지의 사랑을 그렸습니다. 둘째 아들이 어느 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습니다. 저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제가 열심히 일할테니 밥만 먹게 해 주십시오’ 아들은 이 마음으로 아버지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너무나 놀라운 것은 아버지는 아들의 생각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저 멀리서 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달려가 껴안고 입을 맞추며 기뻐했습니다.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혀라. 손에 가락지를 끼워라. 발에 신을 신겨라. 살진 송아지를 잡아다가 잔치를 열어라” 그때 비로소 탕자는 ‘아버지는 정말 나를 사랑하셨구나’ 하며 진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절망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모든 허물을 덮었듯이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우리에게 이와 같이 하십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고 망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님은 당신을 세 번 부인하고 갈릴리로 고기를 잡으러 간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야 네가 왜 나를 부인했느냐?”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베드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주님은 베드로 마음에 죽어있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살리길 원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베드로의 마음에 주님을 세 번 부인한 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아서 주님 앞에서 밝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도 많이 짓고, 둘째 아들처럼 악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이 모든 허물을 덮었듯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고 행복과 기쁨을 누리도록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과 마음을 합치면 그때부터 우리 삶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예전에 아주 가난해 양식이 없을 때도 많았고 한겨울에는 연탄이 없어 추위에 떨며 하나님께 기도한 적도 많았습니다. 예배당 문을 걸어 잠그고 무릎을 꿇고 앉아 ‘하나님, 배가 고프고 춥습니다. 양식을 주십시오’ 하며 한참 기도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남태평양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삽니까? 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까?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우리가 선교사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하나님, 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고 방송국을 세울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제 마음이 하나님과 함께 있으니 배고픈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끝내고 눈을 뜨면 전 여전히 싸늘한 예배당 마룻바닥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이건 꿈이야.’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또다시 하나님께 기도하다 보면 이런 기도가 반복되었습니다. ‘이 기도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시는구나. 그럼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생각하고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더 이상 탕자처럼 살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 사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실수도 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자주 생각하고 말씀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면 그때부터 우리의 연약함, 모든 부족한 것을 하나님이 바꾸십니다.
둘째 아들이 돼지우리에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아버지 집을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집은 양식이 풍성해. 아버지의 사랑은 크셔’ 그의 마음이 먼저 아버지 집에 있으니 그의 몸도 아버지 집으로 가게 되어 다시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 우리 마음이 먼저 형편에서 벗어나 하나님 아버지 집을 찾아가 보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시면 그때부터 모든 문제가 풀립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사도바울이 풍랑을 만나 배가 파손될 위기에서 “바울아,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그럼 내가 살겠구나’ 하며 믿음으로 받아들이자 풍랑이 그쳤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갇혀 고통 속에 있을 때도 ‘하나님이 계시는데 내가 왜 괴로워하지?’ 하며 믿음으로 찬송하고 기도하니 지진이 나면서 감옥 문이 열리고 그 일로 인해 간수들이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최고의 능력자이십니다. 그분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답게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영광스러운 삶을 사는 겁니다. 사단이 주는 어둠 속에서 헤매지 말고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과 대화하십시오. ‘하나님, 제가 어렵습니다. 이 어려움을 넘을 수 있는 새 힘을 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복된 곳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 2020년 3월 8일 주일 영상예배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