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암산단 문화콘텐츠 거점기지로 재탄생
Goodnews GWANGJU 790
문화콘텐츠 밸리로 조성, 2021년 완공 예정
광주시는 지난 9월 18일 송암공단에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s Cube, GCC) 착공식을 가졌다. 남구 송하동 253의 1번지 일원 부지 1만 7913㎡에 총 사업비 1046억원을 투입해 문화콘텐츠밸리로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 완공된다.
실감콘텐츠큐브는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이용섭(69) 광주시장은 “실감콘텐츠큐브가 완공되면 향후 전국에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송암산단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인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문화산업단지로 재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시설 구축 예정
실감콘텐츠큐브 안에는 콘텐츠 유통을 기획 지원하는 시설 와우랩(Wow Lab)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설 아하랩(Aha Lab), 별도의 종합촬영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제작 기반시설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실감콘텐츠 체험시설이 구축된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CGI센터와 연계해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가 있는 광주의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완공되면 CGI(Computer Generated Imaginary)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산업의 생태계(기획-창제작-체험-유통)가 완성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도시 광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서영란 기자 gwangju@igood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