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소프라노 조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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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 소프라노 조은혜
[초대석] 그라시아스 합창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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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애 첫 독창회를 가진 소감은.

무엇보다 내 스스로는 넘을 수 없는 산을 하나님이, 그리고 합창단이 넘게 해주셨다는 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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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창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지,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독창회를 준비하면서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많이 잡혀 있었습니다. 그 생각이 무대에서 나를 무척 어색하고 자유롭지 못하게 했어요. 내가 좀 더 잘해야 하고 갖추어져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내 마음을 무겁게 했는데, 하나님이 그 마음을 불편해 하시면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자기를 무너뜨린 사람이라는 걸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면 하나님이 나를 마음껏 쓰실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또 합창단원들이 내가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도록 신앙 교제도 해주고, 기도도 많이 해주었어요.
이 독창회가 나에게 달려있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는 게 보이니까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로워졌습니다.

3. 정기연주회를 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점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른 때보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촉박했습니다. 거의 일주일 만에 모든 스테이지를 기획하고 준비해야 했는데 처음엔 너무 막막했어요. 특히 3막을 준비하면서는 여성중창, 남성중창, 남미스테이지, 아카펠라 등 거의 모든 곡이 신곡이었고 새로운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모임을 가지면서 이 정기연주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가 세계적인 합창단으로서의 음악을 들려주기를 원하신다는 게 분명해지면서 하나님을 마음껏 의지하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가 많이 부족했는데 막상 정기연주회 때 하나님이 모든 스테이지를 도우시는 걸 느끼면서 우리 마음이 벅차오르고 감사했어요. 마치 기적 같았습니다.

4. 그라시아스 단원이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상에서 음악은 나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음악은 나를 위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가장 가치있는 삶은 나를 위하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라시아스는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는 가장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곳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들어와 은혜를 입게 되기를 바랍니다.

대담·정리/ 이진희 기자 lw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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