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초대석 이종한(인터넷선교부), 박철용(영상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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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초대석 이종한(인터넷선교부), 박철용(영상선교부)
[초대석] 아프리카 전도여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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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아프리카 전도여행에 동행하였는데, 어떤 일을 담당하였나.

박철용: 이번 아프리카 집회가 전부 대전도집회 성격이어서 체육관 무대, 음향, 조명 등의 일과 매주 토요일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박옥수 목사와 영상교제’의 자료를 보내기 위해 동행하였습니다.
이종한: 현지의 소식을 인터넷이나 주간 기쁜소식 신문에 전하고 월간 기쁜소식, 계간 IYF회지를 위한 사진촬영 등을 담당했습니다.

◆ 전도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나 특히 하나님이 도우신 부분이 있다면.

박: 가나에서는 인터넷 사정은 좋았지만, 정전이 자주 되어서 마음 졸이면서 자료를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토고에서는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 자료를 CD에 담아, 형제님 한 분이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가나에 가서 밤새 한국에 자료를 보내는 등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현지의 생생한 소식을 한국에 전할 수 있도록 세밀히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 아프리카 각국에서 대규모 전도집회를 준비하느라 장소와 비용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라이베리아 교회는 형편이 어려워 현지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 옥수수 가루 등을 가져와서 그것으로 수양회 회비를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또 토고에서는 장소를 얻기 위해 고위 관료들의 서명을 다 받아야 했고, 대관료가 무려 250만원이나 되었어요.
하지만 형제 자매들이 물건을 팔아서 모은 돈을 헌금하기도 했고, 한 자매님은 피부병을 치료하라고 남편이 준 돈을 헌금하는 등 모든 형제 자매들이 마음을 모으는 것을 보았습니다.

◆ 현지 단기선교사들의 삶은 어떤지.

박: 케냐 민경명 학생을 소개하고 싶은데요, 부모님도 감당할 수 없는 문제 학생이었어요. 한번은 오지에 가서 현지 형제와 복음을 전하다가 몰매 맞을 뻔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 그 학생도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복음을 전한 후 “여러분 중에 죄 없는 사람 손들어 보라”고 했더니 거의 다 손을 드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나서 혼났다고 하더군요.
이번 집회에 그 형제가 전도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그 지역 목사 7명이 그 형제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이 한 지역을 살리고 있어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이번 전도여행을 간략하게 결산한다면.

이: 평상시 감히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서 큰 집회를 하고 나니 형제 자매들이 담대해지는 것을 봤어요.
가난하지만 모든 것을 복음 앞에 드리고 나니까 교회가 하나 되고, 큰 힘을 얻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동행했던 단기선교사들의 가족들이 모두 아프리카를 못 잊어하고, 또 아프리카에서 살고 싶다고 하셨어요.
실제 아프리카에 다녀와 보니 한국의 형제 자매들이 보다 많이 아프리카로 가서 복음 전하는 일을 뒷받침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대담·정리 /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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