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양천교회 안병국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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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양천교회 안병국 장로
[탐방] 믿음의 가정 탐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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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 행복의 조건은 오직 하나님

장로님께서 구원을 받은 후 가정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하던데.

▶ 안병국 : 처음에는 아내가 구원받고 늘 교회에 가는 것을 보며 성경책을 찢는 등 심한 핍박을 했어요. 제가 원했던 가정의 모습이 아니어서 회의도 들었고요. 그러다가 2002년 송사에 휘말려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잠실실내체육관 집회에 참석해 기적적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제가 만난 사람마다 세상의 짐을 지고 사는데 제게는 그런 짐이 없는 것을 보며 너무 감사했고, 점차 말씀을 듣는 시간이 너무 귀하게 여겨지고 제 발걸음도 교회로 옮겨졌습니다.

▶ 여광 : 겉으론 화목해 보였지만 집안에 진정한 웃음이 없었고, 부모님이 이혼 직전까지 갔었어요. 하나님이 아버지를 구원 하시고 또 저를 구원해 주신 후 마음이 하나가 되었어요. 새벽 3시가 되도록 이야기꽃을 피운 적도 많았어요. 요즘은 서로가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짧은 시간을 만나도 마음이 통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장로님이 하시는 사업 가운데 하나님이 도우신 일이 있다면.

▶ 안병국 : 소방 설계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한 번은 우리 회사가 8천만 원에 견적서를 냈는데 다른 회사는 2천만 원을 낸 거예요. 예전 같으면 사람들을 쫓아다녔을 텐데 그때는 기도를 했어요. 나중에 보니까 또 다른 회사에서 1억 견적서를 낸 거예요. 결국 저희 회사가 그 일을 하게 됐어요.
전에는 제 방법으로 사업을 했기 때문에 불안하고 초초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이 제 사업을 대신해 주시기 때문에 너무 평안합니다.


안여광 군은 2005년 한 해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했었죠.

▶ 여광 : 어느 날, 아버지가 저와 형을 앉혀 놓고 창세기 50장의 요셉과 형들의 마음이 달랐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가족이 한 집에 살지만 마음이 달라서 고통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감동받아 울었습니다. 그 해 세계대회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았고, 남아공에 해외봉사단으로 지원하였습니다.    
  가을에는 온 가족이 아프리카 전도여행을 다녀오면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아공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화장실 청소며 빨래를 직접 하면서 돈을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를 만났습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섬세한 퍼즐 조각에 맞춰진 것이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IYF 회장으로 큰 역할을 맡고 있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 여광 : 대부분의 학생들은 좋은 학점을 받아서 대기업에 들어가는 꿈을 가지고 살지만, 저는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이제 학교도 복음 때문에 다닙니다. 저를 통해서 한 사람이라도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비록 IYF 활동으로 수업을 많이 빠지기도 했 지만 시험이나 발표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소망이 있다면.

▶ 신현애 : 구원받지 않은 남편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컸는데, 지금은 한마음이 되니까 사는 게 꿈만 같습니다. 여광이가 IYF에서 많은 활동을 할 때도 ‘마음을 낮춰주세요’라는 기도를 하게 돼요.
남편과 아들을 바꾸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9월에 제대할 큰 아이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소망이 있습니다.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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