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삶을 복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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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삶을 복음을 위해
복음을 섬기는 사람들/ 안중식 장로(기쁜소식구미교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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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다

무신론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나는 세상에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친구를 따라 몇 번 교회를 가보기도 했지만 전혀 신앙심이 생기지 않았고 관심조차 없었다.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1974년, 참된 교회를 만났다며 함께 가자는 친구의 강요에 못 이겨 처음으로 기쁜소식대구교회에 갔다. 당시 박옥수 목사님이 그곳에서 사역을 하셨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신기하게도 박 목사님은 하나님을 믿는 진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교회에 다니면서 지금까지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던 잘못된 삶의 모습을 발견하자 나를 믿었던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다.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사랑이 마음에 와 닿으면서 구원을 확신하였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사업을 도우시고

1994년 구미에서 전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본 등 여러 가지가 부족했지만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거래하는 기업에서 전기에 관련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내가 해결할 기회가 생겼고 계속해서 일을 맡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회사에 어려움이 생겼는데, 기도할수록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결국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었고 오히려 그 일로 거래하는 기업들의 신임을 크게 얻었다.
그러다 2007년 말, 다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사업을 이끄신 것을 생각하면서 복음을 위해 살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기 때문에 이 문제도 하나님께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거래했던 기업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일을 내게 맡겼고,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완벽하게 해결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명백히 볼 수 있었다.

남은 삶을 복음을 위해

고등학생 때 박 목사님을 만나 교회에서 신앙을 배우면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이 나를 위한 삶이 아닌 복음을 위해 살고 싶은 소망을 주었다. 그 뒤로 형편 속에 안주하려 했던 나를 하나님은 계속해서 복음을 위해 살도록 이끄셨다.
아이들도 하나님 손에 맡기니까 하나님이 복되게 키우시는 것을 보면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민 15:41)는 말씀대로 나와 우리 가족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사업을 하면서 복음을 위한 일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리고 싶다. 현재 운영위원으로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을 후원하는 일을 계속하면서 전세계 많은 대학생들이 IYF를 만나 변화되고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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