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도 양떼목장이? 늘솔길공원 양떼목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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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도 양떼목장이? 늘솔길공원 양떼목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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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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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일의 면양 사육공원에 눈길

강원도 대관령에 양떼목장이 있다면 인천에는 늘솔길공원 양떼목장(인천 남동구 논현동 738-8 늘솔길공원)이 있다. ‘늘솔길공원’은 남동구청에서 운영하는 공원으로 2014년부터 양떼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천에서 유일하게 면양을 사육하는 공원으로, 잔잔한 호수와 산새가 지저귀는 소리, 진한 풀내음이 가득하다. 또 그늘막 쉼터와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숲 무장애 나눔길에서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다. 
양떼목장에는 면양 총 26마리가 살고 있으며, 평화롭게 들판을 돌아다니는 양들에게 잔디를 먹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목장 관계자 손상원(63) 씨는 “이곳에서는 공원 잔디공간을 몇 구역으로 나눠 풀이 난 곳으로 옮겨가며 양을 사육 관리하고 있다. 또 인천이라는 수도권에서 양을 볼 수 있어서 인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주말에만 2천여명이 찾아오는 등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제공 

지난주 기자가 방문한 날 이곳은 유치원에서 온 단체 관람객이 많았다. 특히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양들이 지나간 풀밭은 머리카락을 짧게 깎아놓은 것처럼 시원했다. 양떼 목장을 찾은 ‘부천 참사랑 어린이집’ 팀장 김혜원(42, 논현동) 씨는 “아이들에게 양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숲을 체험하기 위해 이곳으로 가을소풍을 왔다. 아이들이 양을 보면서 정말 좋아하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떼목장 안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숲에는 ‘숲속놀이터’가 자리해 있어 야외학습장, 스파이더웹 체험시설, 둥지전망대, 짚와이어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화약공장까지 전시되어 있는 화약박물관을 둘러보면서 화약의 변천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양떼목장을 포함한 모든 이용시설은 무료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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