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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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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골(弱骨)

일반적으로 뼈가 가늘고 약한 체격을 가진 사람을 ‘약골’이라고 한다.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로 태어난 사람을 모태약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항상 비실비실하고 의욕이 없으며 조금만 일해도 금방 피곤해 쉬려고 한다. 몸을 자세히 진단해 보면 약하게 태어난 사람은 뼈가 가늘고 살이 없고 먹는 것도 시원치 않아서 소화와 흡수기능도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약한 골격이나 장기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음식 또는 보약 등으로 약한 부분을 보충해서 발육시켜줘야 정상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발육시켜줘야 하는지 잘 몰라 그대로 두게 되면 성인이 되어 약골로 고정되고, 또 조금만 일해도 금방 지쳐버려 흔히 말하는 저질체력이 되고 만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약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어떻게 해서 이 약한 마음이 형성됐는지를 확인하고 마음을 양육해서 키워나가야 한다. 그런데 마음을 제대로 발육시키지 못하면 작은 일에도 불안해하고 두려워해서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장애가 되고 그 안에 사는 가족이나 회사, 나아가 국민은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약한 마음을 강하게 양육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믿음과 사랑’이다. 
황효정 원장/ 모래시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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