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령에 이끌리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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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령에 이끌리는 교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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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디옥교회(행 11장)

1) 안디옥교회의 형성

하나님이 약속하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 예루살렘교회 핍박이었다. 사도행전 8장 1절에서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고 했는데, 핍박이 복음의 역사를 멈추게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의 불길을 강하게 일으킨 것을 볼 수 있다.
스데반의 순교로 일어난 핍박은 예루살렘교회의 성도들을 흩어지게 했다. 흩어진 성도들은 안디옥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유대인을 시작으로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해 안디옥에 구원받은 성도들이 많이 일어났다. 안디옥교회의 시작은 핍박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복음을 전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에는 반드시 핍박이 따른다. 핍박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정결하고 힘있게 바꾸는 것이다.
안디옥에 많은 성도들이 일어나자 예루살렘교회에서는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하였다. 바나바는 하나님이 안디옥교회에 행하신 은혜를 보고 기뻐하였다.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인도자였기에, 바나바의 인도로 안디옥교회는 든든히 세워져 갔고 큰 무리가 교회에 더해졌다. 바나바는 구원받은 후 다소에 머물고 있던 바울(당시에는 사울)을 안디옥으로 데리고 와서 함께 성도들을 인도했고,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그대로 닮았다고 하여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안디옥교회는 계속해서 복음을 전했고, 흉년으로 예루살렘교회가 어려워지자 바나바와 사울을 통해 부조를 전해 주는 교회로 성장했다. 하나님이 안디옥교회를 복되게 하신 것이다.

2) 안디옥교회에 세워진 사도와 복음의 역사

사도행전 13장에서 안디옥교회에 몇 사람이 선지자와 교사로 세워지는데, 바나바,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 사울이었다. 그 후 교회가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따라 금식하고 기도하며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그들을 복음 전도자로 파송했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일꾼을 세운 것이다.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에서부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구브로를 지나 아시아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핍박이 쉼없이 이어졌다. 구브로섬 바보에서는 총독 서기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것을 훼방하는 박수 엘루마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소경이 되게 하여 총독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도 허다한 유대인과 헬라인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핍박도 거세어, 많은 유대인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돌로 치려고 하여 두 사람은 루스드라로 피했다.
루스드라에서는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는데,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거기까지 따라와 바울을 죽이려고 돌로 쳤다. 그들이 돌에 맞아 기절한 바울을 죽은 줄 알고 성밖에 버렸는데, 바울은 일어나 다시 복음을 전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살아 있는 교회에는 큰 복음의 역사와 그에 못지않은 핍박이 끊이지 않았다. 바울과 바나바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려고 거센 핍박이 계속되었지만, 핍박은 복음을 막을 수 없었다. 바울과 바나바는 다시 더베로 옮겨가 복음을 전했고, 거기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 동안 복음을 전했던 곳들을 다시 방문하여 돌아보며 안디옥으로 돌아가는데, 그것이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이다.
2차 전도여행에도 복음의 역사와 고난은 계속되었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 복음을 전했던 아시아 지방에서 계속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성령이 막아 마게도냐 지방으로 건너가게 하셨다. 마게도냐의 관문인 빌립보에서 바울이 점하는 귀신 들린 여자에게서 귀신을 내쫓았는데, 그 여자의 주인들이 더 이상 점으로 돈을 벌 수 없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관원들에게 끌고 가 두 사람을 많이 때린 후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한 핍박이 몸은 구속할 수 있지만 복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바울과 실라는 밤중에 일어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하고 찬미했는데, 그때 하나님의 역사로 큰 지진이 일어나 간수와 그 가족이 모두 구원받는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다.
성령에 이끌리는 교회는 쉼없이 복음을 전한다. 계속해서 지경을 넓혀 가며 복음을 전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항상 핍박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 교회가 생명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참된 하나님의 교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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