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연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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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연결의 힘
김민수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0.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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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 죽으면 그 결과물 중 일부가 남아 후세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사고 방식이나 감정까지는 전하지 못한다. 인간의 생각은 언젠가는 노화되어 사라지는 뇌세포에서 작동하기 때문이다. 반면 인공지능은 컴퓨터 메모리에서 동작하고 메모리의 내용은 그대로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학습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은 인간의 수명보다 훨씬 오래 유지된다. 또한 인공지능은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는데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가 하나의 인공지능을 이루게 될 수도 있다. 즉, 인공지능은 시공간을 초월해 연결되는 것이다.
인간은 인공지능처럼 연결될 수는 없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에게도 기회는 생겼다. 최근 스마트폰, SNS, 클라우드와 같은 기록매체와 소통을 돕는 도구들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면서 지구 반대편의 지식과 경험을 순식간에 접하여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시간·장소의 제한없이 연결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은 사람들을 더욱 고립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기도 한다. 이 기술을 잘 이용해 연결하는 훈련을 한다면 상호 소통의 기회를 늘릴 뿐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김민수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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