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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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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면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는 경치가 아주 좋은 산속에 있어서 나방을 비롯한 곤충들이 많다. 그런데 몇 년 전 한 여학생이 찾아와 “학교는 좋은데 곤충이 너무 많아 학교를 그만둘래요. 전 곤충이 너무나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곤충이 널 해치려는 게 아니라 인사하러 오는 거야. 성경에 보면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되어 있어. 그래서 ‘은아야, 안녕?’ 하며 반가와서 인사하러 오는 거야”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졸업이 다가올 무렵 그 여학생에게 “요즘은 곤충 괜찮아?” 하며 물어봤다. “그래도 싫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며 ‘싫지만 학교를 그만둘 만큼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삶에서 생각은 인생을 주관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발표할 때면 ‘세계 최고의 중학생, 2학년 아무개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때 학생들은 ‘그래, 맞아’라고 하거나 아니면 ‘무슨 소리야, 네가 무슨 세계 최고야?’라고도 할 수 있다. 생각은 자유지만 ‘맞아. 넌 세계 최고야’라고 한다면 자신은 세계 최고 학생의 친구이며 그런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학교를 다니는 것이 된다. 그렇다. 생각만 바꾸면 훨씬 좋은 친구들, 훨씬 좋은 학교에서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홍렬 교목/ 링컨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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