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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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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을 존중하는 사회를 기대하며...[기자수첩]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은 명예와 사기가 가장 중요

10월 1일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군인들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보면 군인들을 비하의 대상이나 웃음거리의 소재로 만드는 등 군인들을 홀대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군바리’라는 표현은 기본이고, 군대 이야기를 자주 하는 이들을 ‘군무새(군대+앵무새)’로 비하하기도 한다. 수년 전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인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 한 카페가 ‘군타벅스’ 또는 ‘군무벅스’로 비난받으며 불매운동 항의를 받았다는 소식은 씁쓸하기만 하다. 
미국이 세계 최강국인 것은 최첨단 전투기와 핵잠수함 등 드러나는 전력 이면에 군인에 대한 그들의 예우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다. 미국은 관공서, 공공장소 등 어디서나 군인들이 먼저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하며 비행기 일등석 승객이 자신의 자리를 군인에게 양보하는 일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식당에서 군인이 식사하고 있으면 일면식 없는 손님이 대신 식사비를 계산하고 영수증에 ‘당신의 희생으로 더 위대한 미국이 되었다’는 인사말을 남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2019년 국군의 날을 보내며 우리도 미국과 같지는 않더라도 군인에 대한 최소한의 고마움과 존중을 표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군인은 명예와 사기를 먹고 산다’는 한 노병의 말이 자꾸 생각 난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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