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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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명상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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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산업의 거의 전 분야에서 침체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호황을 맞고 있는 사업이 있는데, 그것은 로또 복권사업이다. 근간에 로또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30%정도가 급상승했다고 한다.
2002년 12월부터 시작된 로또는 국민들의 머릿속에 ‘인생역전’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로또 당첨자들의 결과를 보면 불행해진 경우가 허다하다. 일례로 지난 9월 말,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절도범으로 경찰에 구속된 사건이 국내 全 언론에 보도되었다.
강도 상해혐의로 수배를 받던 중 우연히 산 로또가 1등에 당첨되어 14억 원을 받은 그는 변호사를 선임해 벌금형으로 감형되었고, 자신의 꿈인 호프집을 차렸다. 이제는 범죄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 같았지만 장사가 안 되어 호프집은 문을 닫았고, 당첨금을 유흥비와 도박판에서 날리고 말았다. 결국 사기혐의로 고소된 그는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 시절이 있었는지 꿈만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왜 그렇게 막대한 금액을 얻은 후 사람들은 불행해지는가? 그것은 절대로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 6:10)라고 했다. 문제는 돈을 가진 사람의 마음이 어떠하냐에 따라 돈이 유용하게도 되고 불행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마치 칼이 강도의 손에 들려 있느냐, 의사의 손에 들려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듯이 말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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