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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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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아이스팩, 어떻게 처리하지?[이슈 & 이슈] 시민과 함께하는 아이스팩 수거 및 활용 사업에 큰 호응

사용한 아이스팩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

요즘 인터넷을 통한 신선식품 배송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냉장고 안에는 아이스팩도 쌓여가고 있다. 그러나 아이스팩을 처리할 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분리수거를 해야 할지 처리방법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 재질의 고흡수성 폴리머로 채워져 있는데 뜨거운 열에도 잘 타지 않아 땅에 묻히면 고스란히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된다. 
또한 물에도 용해되지 않아 아이스팩 내용물이 하천과 바다에 흘러들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차라리 아이스팩을 뜯지 말고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라고 권장한다. 
하지만 현재로써 가장 바람직한 처리 방안은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것인데 최근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52)를 비롯한 일부 신선식품 배달업체들은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재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를 펼치고 있다.

캠페인 시행 후 생활쓰레기 13톤 감량 효과

지난주 기자가 찾은 강동구청에는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수거함이 놓여 있었다. 강동구는 현대홈쇼핑, 환경오너시민모임과 함께 지난 3월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청소행정과 최병옥(56) 주무관은 “현재 구청 외에도 강동구 내 17개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 달에 평균 5000개 정도 수거되며 현재까지 생활쓰레기의 13톤 정도를 감량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모인 아이스팩은 현대홈쇼핑이 수거하여 세척 작업을 거쳐 식품업체나 재사용을 희망하는 단체, 기관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택배 박스에 있는 아이스팩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랐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문제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처리업체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타 지자체에서 이 캠페인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아이스팩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인식제고는 물론 친환경 아이스팩 등 대체상품 개발도 아울러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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