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영의 세계 성령 vs 악령
상태바
두 가지 영의 세계 성령 vs 악령
[사도행전 3장 1절 ~ 10절] -2019. 9. 22.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8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9.27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앙의 세계    

여러분, 신앙의 세계는 우리 마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 육신의 세계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 감옥에 갇히고 손발이 쇠고랑에 묶여 있을지라도 그것은 우리 몸일 뿐이지 마음은 아닙니다. 우리 마음은 얼마든지 감옥 밖으로 나와서 가족을 만나고 즐거움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여러 가지 예화 가운데 탕자 이야기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탕자는 돼지우리에서 돼지와 같이 있으면서 춥고 배가 고픈 채로 어떤 기대와 소망이 없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눅 15:17) 하며 탕자가 자기 몸은 비록 돼지우리에 있지만 그의 마음은 아버지 집으로 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곳에는 아버지도 계시고, 종들과 품군도 많고, 양식이 풍족해 배가 부르도록 먹을 수 있습니다. 탕자의 몸이 아버지 집까지 가기는 어렵지만 그의 마음에서는 먼저 쉽게 아버지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탕자 이야기

이제 탕자의 마음은 매일매일 틈만 나면 그의 마음이 아버지 집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양식이 많고 평화와 사랑, 은혜가 넘치는데 현재 그가 있는 돼지우리는 누런 돼지가 있고 삭막하고 더럽고 배고픈 곳입니다. 그의 마음이 자꾸 아버지 집으로 가다 보니 그의 몸도 그 마음을 따라서 아버지 집으로 가는데 그럴 때마다 자꾸 변명거리와 죄목이 떠오르는 겁니다. 
어느 날 탕자가 ‘나는 아버지의 품군으로만 일해도 하루 세끼를 배부르게 먹고 지낼 수 있겠구나. 아들이 아니어도 괜찮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아버지에게 달려갔습니다. 아버지는 그의 목을 안은 채 입을 맞추고 눈물을 흘리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둘째아들이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말하려다가 차마 그 말을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버리실 것 같으면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하겠는데 불순종한 자신을 이렇게 환대하는 아버지를 보니까 도저히 그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어둡고 곤고하며 고통스런 삶을 살 때 우리 마음이 먼저 거기에서 벗어나면 실제 삶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가룟 유다처럼

오늘 읽은 사도행전 3장 1절부터 10절까지는 베드로가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고친 이야기입니다. 신기하게도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이 살아계실 땐 예수님의 생각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것을 아신 하나님은 오순절날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우리가 두 가지 영의 이끌림을 받아 만들어진 것입니다. 요한복음의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 13:2)와 에베소서의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1~2)는 말씀에서 악한 영은 우리에게 부정적인 면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 가룟 유다가 악한 영의 이끌림을 받고 ‘어떻게 하면 예수를 팔아먹지? 예수를 팔면 돈 벌겠네’ 하며 다른 제자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세계 속으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군 신검에서 떨어져

1962년 5월, 제가 19살 때 삶이 너무 어려워 인생을 좀 바꿔보려고 육군기술하사관 시험을 쳤습니다. 그 당시에는 누구나 줄만 서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저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체검사를 받을 때 내과, 외과 등 모든 검사를 통과하고 마지막으로 치과에서 검사를 받고 나왔는데, 치과의사가 제 카드에 한 사인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앞니가 조금 깨져 그런 것이었습니다. ‘아, 내가 불합격되었구나’ 하며 곧바로 군의관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말하기를 “내가 어금니 같으면 얼마든지 봐주겠는데, 앞니는 뻔히 보이는데 어떡합니까? 절대 안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보기 좋게 낙방했습니다. 그때 저는 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다가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하겠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해 10월에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감동을 받아 성경 안에서 죄 사함 받은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에는

여러분, 로마서 3장 23절의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는 말씀을 보면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24절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하거나 노력하고, 착한 일을 하거나 율법을 지켜서 거룩하게 될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율법을 지키거나 회개해서 의롭게 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목적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어느 누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면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죄가 전혀 없는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눈같이 희게 씻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나는 죄를 지었어. 나는 악하고 더러워. 지옥가야 마땅해. 그런데 이 모든 죄를 씻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었어’ 하며 우리 마음의 방향이 예수님의 피흘림 쪽으로 정해지면 완벽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의 뜻은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회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의존한다고 말하면서 ‘내가 착한 일을 하고, 내가 율법 지키고, 내가 회개하고, 내가 뭘 해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값없이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우리 죄가 완벽하게 사해진 것을 믿는다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씻기 위해 뭘 더 해야 한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는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4장 4절의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라는 말씀과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라는 찬송가처럼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써만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죄, 지구상 모든 사람의 죄를 완벽하게 사할 수 있습니다. 
죄를 사함 받는 과정 가운데 회개가 있는 것이지 회개 자체만으로 우리 죄가 씻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씻는 데 우리의 수고나 노력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라고 할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진 것을 믿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양을 잡아 속죄제사를 드렸는데 이 땅은 시간계이기 때문에 이는 영원한 속죄가 아닙니다. 만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이 땅에 있는 제단에 피를 뿌렸다면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계속 죽으셔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영원한 속죄

하늘나라의 성전은 영원하며 온전합니다. 하늘나라 성전에 피를 뿌려야 우리의 죄가 영원히 사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피를 하늘나라 성전에 있는 제단 뿔에 발랐습니다. 즉 하늘나라에 있는 제단에서 드린 속죄제사는 영원한 속죄의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에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 9:12)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드린 제사는 영원하지 않고 죄를 지을 때마다 또 죄를 씻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라는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속죄 능력은 영원하기 때문에 이천 년 전에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오늘도 우리 죄를 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완전하게 속죄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영원히 깨끗케 하셔서 우리의 죄가 십자가에서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전주교도소의 女 재소자

한번은 전주교도소에서 여자 재소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부인은 남편과 태어난 지 3개월 된 딸을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부부 사이에는 싸우다가 화가 나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면 죽일 수도 있지만, 왜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를 죽여야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 부인이 울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가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인이 병원에서 돌아온 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튿날 남편은 출근하고 부인은 아기와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출산 직후라 몸이 많이 피곤해서 누워 쉬다가 오전 10시 쯤 되어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집안일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받아서 아기를 목욕시켰습니다. 아기를 씻긴 후 큰 수건에 싸서 침대 위에 눕혔습니다. 그때 아기가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엄마들이 자기가 낳은 아기가 예뻐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 부인은 아기가 예쁘고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었습니다.

예쁜 딸을 보면서

그 부인은 아기를 보고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예쁜 우리 딸, 누가 칼로 찔러 죽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누가 자기와 상관도 없는 아기를 칼로 찔러 죽이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생각인데 이상하게도 딸의 생명과 관련된 일이니까 그 부인은 긴장되고 겁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부인이 너무 두려워서 회사에 출근한 남편에게 전화했습니다. “여보, 무서워요!” 남편은 아내가 아기를 낳고 마음이 약해진 정도로만 생각했을 뿐 아내가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이해할 수 없으니까 “괜찮아. 우리가 사는 집인데 뭘. 두려워하지 마”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악령의 이끌림 받은 부인

악령은 그 부인의 마음에 어두운 생각의 단계를 높여갔습니다. 한 달쯤 지났을 때, ‘아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하며 초조하고 두려워하던 중에 ‘내가 죽으면 남편이 딴 여자를 얻겠지?’라는 생각이 들자 그 부인의 마음이 남편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저 놈이 나 죽으면 딴 여자 얻어서 히히덕거리겠지?’ 그리고 ‘그 여자가 내 딸을 괴롭히겠지? 그러면 내 딸 어떡하지? 내 딸을 건져내야 하는데…’ 그 부인은 아기를 부둥켜안고 울며 결심했습니다. “아가야. 그래, 엄마가 죽기 전에 너를 먼저 죽여줄게.” 그 부인은 아기를 어떻게 죽여줄지 생각하다가 문득 또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야, 그놈도 죽여야 돼. 나를 사랑한다고 해놓고 딴 여자를 얻어서 내 딸을 괴롭히는 그놈도 죽여야 해!’ 자신이 죽은 것도 남편이 다른 여자와 결혼한 것도 아닌데, 악령은 부인으로 하여금 상상 속의 일들을 현실로 착각하게 끌고갔습니다. 그 부인은 부엌칼을 들고 문 뒤에 서 있다가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을 찔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아기도 칼로 죽이고 자신에게도 상처를 입혔습니다. 결국 그 부인은 곧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에서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두 가지 영의 세계

여러분, 우리는 예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집에서 살 수도 있지만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는 것은 악령과 하나님의 영, 이 두 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오순절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 후 우리가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을 받아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사 44:22)는 죄 사함에 관한 말씀이 보이기 시작하고 영적 눈이 뜨여지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악한 영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우리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교회를 다니며 죄인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늙어 죽을 때까지 예수님 믿고 열심히 헌금하고 봉사하고 교회 일을 했는데 여전히 죄가 남아있으니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악령의 이끌림을 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악한 영은 얼마든지 우리를 속여서 불행으로 끌고 갑니다. 

대구교도소 제19호실 사형수

한번은 우리가 교도소 전도를 하여 대구교도소 제19호실 감방에서 복역하던 재소자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형언도를 받자 가족과 친구들이 꺼리는 것 같아서 면회를 다 거절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교도소 안에 전도지를 하나 넣자 그것을 집어 들고 ‘예수! 무슨 소용 있노?’ 하며 구겨버렸습니다. 그런데 독방에 혼자 있으면서 심심하니까 한번 읽어보다 종이가 다 닳도록 수차례 읽었습니다. 이후 교도관에게 성경책을 빌려서 읽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옆에 매달린 강도에게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신 말씀에 감동을 받았고, 우연히 저와 연결되어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군대에 있는 동안 그분이 사형집행을 당했습니다. 
그 이후 어느 한겨울에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 차를 몰고 가다가 갑자기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서 인근에 있는 교회 마당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 교회 목사님이 마당으로 나오시더니 제게 눈이 녹을 때까지 쉬었다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목사님과 대화를 하던 중 대구교도소 교목으로 근무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교도소 제19호실 감방에 있던 재소자에 대해 아시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잘 안다고 하시면서 그 재소자의 사형 집행이 있던 날에 검사가 그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고 물었답니다. 그가 “당신들은 나를 불쌍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들이 불쌍합니다. 대한민국 법으로는 내가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법으론 예수님이 제 모든 죄를 씻어서 내가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믿으시길 바랍니다”라며 찬송가 한 곡을 부르고 하나님 앞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검사가 “이런 분을 살려야 하는데 대한민국에 그렇게 할 법이 없는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거룩하고 의롭게 하시고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영의 이끌림을 받으면 똑같은 성경을 읽어도 ‘내 죄가 사해졌구나. 예수님의 피로 씻어진 거야! 나 의로워’ 하며 의인이라고 하지만 악한 영의 이끌림을 받으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데…’ 하며 죄인이라는 것밖에 안보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에는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10~11) 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고 의롭게 해주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1962년까지 저는 늘 죄 때문에 고통스러웠고, 그 당시 예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점점 죄가 커졌습니다. 왜냐하면 저녁마다 친구들과 모여 남의 밭에 들어가 참외서리 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거짓말과 도둑질한 죄가 쌓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모든 죄를 하나도 빠짐없이 흰 눈보다 희게 씻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성령의 이끌림을 받으면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이 복음을 전하면 너무나 행복하지만, 악한 영의 이끌림을 받으면 우리 마음이 어둡게 됩니다. 우리가 죄인인 줄 알았다가 어느 날 성경 말씀을 통해서 의인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성령이 우리 마음에 오시고 그 영의 이끌림을 받으면 우리는 예수님과 같아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거듭났어도 악한 영의 이끌림을 받으면 어둠 속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죄 사함 받았습니까? 오늘 예수님의 피를 믿고 죄 사함을 받으십시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무것도 없이 주님이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그냥 주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과 한마음으로 복된 삶을 사시게 되길 바랍니다.
- 2019. 9. 22.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