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소리꾼을 찾아라 임방울 국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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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리꾼을 찾아라 임방울 국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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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9.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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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임방울 국악제’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외 8곳에서 열려 열띤 경연을 펼친다.

국악의 미래 선도할 신인 발굴 위해 개최

올해로 27회를 맞은 ‘임방울 국악제’는 국창 임방울(1904~1961)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광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가 주관하는 이번 국악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을 비롯한 8개 경연장에서 열린다. 경연 이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전통국악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전야제와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었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는 경연은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 무용 부분으로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시조, 퓨전국악으로 구분된다. 20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린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 대회’는 아마추어 국악인들이 참여하여 임방울 선생의 장기였던 국악 곡들을 선택하여 시민들이 함께 국악을 즐기는 장이 되었다. 

국악 명창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도

지난 20일 ACC 예술극장에서는 ‘전야제 축하공연’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국악인 김성녀 명인의 사회로 진행된 전야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불렀다. 그리고 전북도립창극단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조통달 명창이 ‘호남가’를, 제13회 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찬미 명창이 ‘추억’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별초청공연으로 진행되는 ‘풍물놀이’는 8·15 광복 이후 74년 동안 통한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러시아 사할린 우리 동포 자녀들로 구성된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었다. 
본선인 23일에는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부문 경연이 진행되며 영광스런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상금 4천만원 그리고 1천만원 상당의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된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임방울 국악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명실공히 전국 최고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많은 국악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 덕분이다. 8곳의 경연장에서 개최되는 각 부문별 경연대회에 국악인과 동호인,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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