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眼)의 한계와 기상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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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眼)의 한계와 기상 레이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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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는 복잡하고 정교한 여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백 톤의 동체를 지지하는 날개, 가공할 만한 추진력을 가진 엔진 등을 조종하는 컴퓨터들, 공중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기 충돌 경보 시스템, 지상 장애물에 접근 차단을 사전에 경고해 주는 시스템과 조종면(Control Surface)들을 움직이게 하는 유압시스템 등이 있다.
이러한 여객기는 조종사들의 판단력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비행 절차에 의해 작동 및 제어되는데 여러 시스템 중 조종사 시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장비가 있다.
그것은 항공기의 가장 최전방 레이돔(*Radome-레이더 안테나를 강한 풍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에 위치하는데, 조종실 내부에서 컨트롤 되며 인체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상레이더이다.
적도상공을 비행하다 보면 그믐날 밤에는 수직으로 발달한 적란운이 많은데, 그 속에는 비구름과 번개 등을 동반한 난기류들이 혼재해 있어 위험하다. 아무리 시력이 좋은 조종사라 하더라도 육안으로는 적란운을 구별해 낼 수 없어 기상레이더를 이용해 적란운의 위치와 강도를 식별하고 회피 항로를 설정하여 목적지를 향하게 된다.
장거리 야간비행시 기상레이더가 고장을 일으킨다면 무리하게 목적지로 가지 말고 출발지로 회항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신의 눈에 의지하여 신앙을 할 때는 신앙이 어렵고 막막하여 암흑과 같지만, 자신의 한계를 발견한 후 성경 말씀에 의지하면 기상레이더를 이용해 난기류를 피하듯 자신에게 가장 안전한 길과 목적지로 이끄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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