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현대인을 위한 철학 거장의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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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현대인을 위한 철학 거장의 잠언
[북리뷰]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의 철학과 사랑 이야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8.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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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 앞에 놓여 있는 현대 사회의 고독한 청춘들. 철학과 사랑 이야기로 이들을 위로해 주는 책이 최근에 출간되었다. 바로 김형석(1920년생) 교수의 신간『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열림원刊, 276p)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인이 직면하는 고독, 불행 등의 문제를 자신이 직접 겪어온 삶의 이야기와 저명한 철학자들의 명언 속에 담긴 의미로 풀이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사랑’에 대해 자신을 위한 ‘에로스적’ 감정과 상대방을 위하는 ‘아가페적’ 희생정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인, 친구를 넘어 인류에 대한 사랑을 포함하는 인간애임을 강조했다.
기자는 특히 ‘나는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저자의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저자는 폭넓은 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풍부한 삶을 살아갈수 있으며 사랑의 깊이와 높이를 알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랑을 체험해야만 한다고 당부한다. 더불어 현대인이 고독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것은 결국 주변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100세 철학 거장이 들려주는 다양한 인생 조언을 통해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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