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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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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시위와 파업으로 도심이 마비상태
지금 홍콩은…
Global생생 Report 홍콩

도심 벽면에 홍콩·중국 정부 비난 글 가득

홍콩 도심전체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시작된 시위는 점차 규모가 커져 6월 9일에는 각계각층의 20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로 확산됐다. 하지만 이러한 시위에도 법안을 완전히 철회하지 않는 홍콩 정부의 태도,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로 인해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 지금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시위대가 휩쓸고 간 현장은 모든 것이 마비됐고 벽면에는 시위를 응원하고 송환법을 강행하는 홍콩과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글들로 가득 차 있다. 시위 현장 주변의 상점들도 시위가 있는 날에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각급 기관과 기업종사자들이 시위에 동참하면서 도시 기능이 거의 마비 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홍콩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총파업에 따른 MSGI 홍콩지수는 3.5%급락하며 9일 연속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2.85% 급락했다.

홍콩 內 심각한 양극화 현상 초래

홍콩에서는 검은 옷이나 우산이 시위대를 상징해 이와 같은 복장으로 외출시 자칫 시위대로 인식되어 경찰에게 공격받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홍콩시민들은 정부가 평화 시위하던 사람들을 잡아가 ‘폭동 주도자’라는 명칭을 붙였다며 정부를 향해 더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 홍콩 시민은 “시위가 시작되면서 홍콩의 치안은 매우 나빠졌다. 시위와 상관없는 폭도들이 시민을 구타하는 등 자유롭게 길거리에 나갈 수가 없다”며 불안감을 표시했다.
또한 자영업자인 천후이상씨는 “시위로 인해 관광객이 줄고 많은 외국계 기업들이 홍콩을 떠나 홍콩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6일 중국 선전에서 대규모 폭동 진압 훈련이 진행되었는데, 중국군 개입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위가 유혈사태로 비화되지 않을까 전세계의 이목이 지금 홍콩을 주시하고 있다.
홍콩 이은석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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