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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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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수치법(修治法)

약의 효용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한약을 가공하는데 이것을 수치법(포제법)이라고 한다. 이는 깨끗하지 않은 부위나 약용부위가 아닌 부분을 정리함으로써 약물의 독성이나 부작용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또한 약물의 성능을 변화시켜 치료 효과도 높여 준다.
‘숙지황’은 혈을 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약이다. 지황 생것을 캐서 이것을 막걸리에다 9번 찌고 말려야 지황의 냉기가 사라지고 피를 보하는 능력이 생긴다. 만약 귀찮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3~4번만 쪄서 사용하면 오히려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합당한 수치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병에 맞는 약이 될 수 없다.
이와같이 사람의 마음도 다스려져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기의 주장과 고집으로만 일관하면 남에게 상처를 주고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고통을 주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내세우는 마음이 다스려지게 되면 많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데 부족함 없는 사람이 된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거나 다스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만 믿고 자신의 능력만으로 살아가려는 사람은 마치 수치 되지 않은 약과 같아 약이 되지 않고 오히려 독이 되고 만다. 
황효정 원장/ 모래시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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