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과 이어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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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과 이어주는 일
전문인 칼럼/ 양성우((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 전임연구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6.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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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집 전화는 집 전화끼리만, 휴대폰은 휴대폰끼리만 통화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사실 집 전화가 사용하는 네트워크(PSTN)와 휴대폰이 사용하는 네트워크(ATM), 그리고 인터넷 네트워크(IP)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고 전혀 다른 모양으로 발전해 왔다.
또 호환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ATM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휴대폰으로 PSTN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집 전화에 전화하는 것이나 핸드폰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는 아무런 불편 없이 이런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통신망에는 많은 기계 장치가 있지만 그 중에 ‘Gateway(게이트웨이)’라는 장치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Gateway의 역할 덕분에 우리는 아무런 불편함 없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도 둘을 하나로 이어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 2:16)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과 이어주는 일을 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우리가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과 한 몸이 된 것이다.
이제 내가 하나님과 한 몸이 되었다면 ‘내 문제’라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직장이나 가정, 학교 등 어디서든지 내게 닥친 모든 문제는 더 이상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내 문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문제’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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