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생각을 좇지 않고 말씀을 따라간다면
상태바
육신의 생각을 좇지 않고 말씀을 따라간다면
[여호수아 1장 1절 ~ 11절] - 2019. 7. 21. 오전 주일예배 설교 - 77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7.26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년의 세월 속에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열아홉 젊은 나이에 구원받았는데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 어디를 가더라도 나이 많은 노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50년 넘게 복음 안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교회에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대구 파동에서 사역할 때 성도들이 20여 명 정도였는데 어느 날 하나님이 선교학교를 시작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선교학교를 합니까?’라며 정말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후 한동안 하나님께서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잊어버리신 줄 알고 지냈는데 어느 날 다시 제게 선교학교에 대해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왜 자꾸 제게 선교학교에 대해 이야기하십니까? 선교학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요?’ 하며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선교학교를 시작해도 하나님이 도와주실 텐데 당시에는 아주 부담스러웠습니다. 

어린이 전도팀을 만들어

1968년도 군 제대 후 복음을 전하고 싶어서 어린이 전도팀을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승리의 생활』이라는 기독교 잡지에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 강사를 보내줍니다’라는 광고를 냈습니다. 전국 25개의 교회에서 강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5개의 강사팀을 만들어 각 팀이 5개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여름 성경학교 행사를 마친 후 겨울에는 전국 여러 교회에서 저를 집회 강사로 초청했습니다. 그 당시 제 나이는 스물넷이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그렇게 나이 어린 사람인지 몰랐을 겁니다. 저는 전국 장로교회와 감리교회에서 집회 강사를 하면서 집회 첫날부터 사람들이 구원받고 간증하는 것을 들었는데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도 일하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부산 개막식의 비 이야기 

해마다 (사)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 월드문화캠프를 시작할 무렵에는 ‘비 온다’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작년 행사 개막식 당일에도 비가 억수로 내려서 기도했는데 행사 두 시간 전에 그쳤습니다. 개막식 축사를 부산광역시 시장님이 하시기로 했는데 시장 비서실에서 “오늘 행사합니까?” 하며 연락이 왔습니다. “예, 행사합니다.” “비 오는데 행사를 합니까?” “예, 비 그칠 겁니다.” 결국 그날 시장님이 개막식에 참석하시고 단상에 올라서서 “부산 시청사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왔는데 해운대로 오는 도중에 비가 그쳤습니다” 하며 비 그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1박 12일간 진행된 이번 IYF 월드문화캠프에 60개국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목회자들과 장차관님들, 대학 총장님들이 구원을 받았고 앞으로 자국의 청소년 문제를 IYF와 어떻게 협력할지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폐막식 행사가 열린 인천 남동체육관을 가득 메운 사람들 앞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연주를 할 때 꿈을 꾸는 것만 같았습니다. 매번 일을 시작할 때는 부담스럽지만 일을 마칠 때는 하나님이 일하신 것을 보게 되면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 일하신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전갈에 쏘인 해외봉사단원

제가 전갈에 쏘여 죽다 살아난 최요한 간증을 귀가 아프도록 전했습니다. 몇 년 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해외봉사를 갔던 최요한 학생이 어느 날 밤에 잠을 자다가 전갈에 쏘였습니다. 전갈에 쏘인 즉시 병원에 가야 했는데 그것도 모른 채 그냥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오후쯤 되어 최요한 학생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사가 진찰하더니 이미 온몸에 독이 퍼져서 죽는다며 그냥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다른 병원에도 찾아갔지만 가망이 없다며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결국 다른 병원으로 가서 사정하여 겨우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IYF 라이베리아 지부장이 제게 전화해서 “목사님, 지금 최요한이요! 최요한이요! 전갈에 쏘였는데 죽어가고 있어요”라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통화할 당시 최요한 학생은 벌써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로 겨우 맥박이 뛰도록 조치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체온은 17℃에 혈압이 20mmHg으로 거의 시체나 다름없었습니다. 

누구라도 믿기만 하면

한국에서 라이베리아까지는 제트 비행기로 18시간 소요되는 거리니까 지금 당장 라이베리아로 약을 보내거나 의사를 보내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화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넣어줄 수는 있었습니다. “요한이와 통화할 수 있어요?” “예.” “요한아, 내 목소리 들려?” “예, 목…사…님.” “요한아,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말씀이야. 이 말씀은 누구라도 믿기만 하면 역사를 해. 이사야 40장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이 있어. 요한아, 너는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대. 의사는 두세 시간 더 살기 어렵대. 네가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새 힘이 필요해. 하나님을 앙망해 봐. 하나님이 약속대로 새 힘을 주실 거야. 그럼, 넌 전갈의 독을 이길 수 있어.” 
여러분, 최요한은 전갈에 쏘여 죽어가다가 말씀을 믿고 살아났습니다. 이튿날 아침, 의사가 의무기록 카드를 들고 “전갈에 쏘여서 죽어 가던 사람인데 뭐라고 기록해야지?”라고 했답니다. 분명히 죽어야 할 사람이 살아났으니까 당혹스러웠던 것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면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에 최요한뿐만 아니라 박옥수 목사가 그 말씀을 믿어도 응답해야 하고 거지나 불교 신자, 무슬림이 믿어도 응답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도울 거야”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만 바라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으니까 당장 눈앞에 문제만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여호수아 1장을 보면, 하나님이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함께하시는데 여호수아는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 특히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면서 ‘저길 내가 어떻게 쳐들어갈까?’ 하며 두려워했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믿음을 주시려고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너를 도울 거야.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한 나라에 두 명의 왕은 없어

여러분, 어디에서든지 두 왕이 한 나라를 다스리는 법이 없으니까 ‘내가 왕이냐, 네가 왕이냐’ 하며 격투를 하든가 선거를 통해 한 사람만 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느냐, 나를 신뢰하느냐’라는 두 가지 문제 앞에서 분명하게 마음의 선을 그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사단도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남들이 모르고 우리 자신만 아는 부족함이나 믿음 없는 것, 연약함에 매이게 해서 ‘하나님이 내 속에 일하지 않아’ 하며 믿음 없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내게 역사할 거야’ 하며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지면 반드시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자식을 잘 키우는 방법

여러분, 저는 사랑하는 아들딸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하나님, 우리 아들 영국이에게는 아버지가 두 분 계십니다. 한 명은 저이고, 다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가 우리 영국이를 더 잘 키우겠습니까? 저는 영국이 아버지 사표를 냅니다. 하나님이 영국이 아버지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제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 두 살이 채 안된 딸 은숙이가 옆집에 놀러갔다가 방에서 부엌으로 연결된 작은 문이 열리면서 부엌 연탄불 부뚜막 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날 저는 전도를 나갔다가 한밤중에 돌아왔는데 어린 딸의 손에 붕대가 감겨 있었습니다. 부뚜막 위로 떨어지는 그 순간에 딸이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까라는 생각에 잠든 딸을 꼭 끌어안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은숙이 손에 상처가 생기지 않고 빨리 낫게 해주십시오. 하나님, 제가 아버지이지만 한집에 살면서 연탄불 위로 딸이 떨어질 때 손끝만큼도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날 저는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아버지인 제가 딸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익한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딸을 제 손에서 내려놓고 하나님의 손으로 옮겨놓아야 했는데 결국 아들딸이 하나님의 도움을 입고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버릴 때

여러분, 로마서 8장을 보면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4~6)고 했습니다. 두 개의 약이 있다고 한다면, 육신의 생각은 사망케 하는 독약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주는 생명의 약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독약과 섞어서는 안됩니다. 독약이라고 하는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생명의 약인 말씀만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1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싸우고 “네가 밟는 땅을 다 네게 주리라”는 말씀을 이루셨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만 신뢰하길 원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두 사람 중에 누구와 일하고 싶을까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겠지만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 때문에 사람을 신뢰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일정한 분이시므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으나 어디까지나 마음의 세계를 표현한 예화입니다. 한 총각이 어떤 여자를 좋아해서 결혼하려다가 더 좋은 여자가 나타나면 나중에 나타난 여자와 결혼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면 먼저 마음에 두었던 여자를 지우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 ‘나’ 자신을 옛 애인이라고, 예수님을 새 애인이라 가정할 때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라면 옛 애인인 ‘나’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 1장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지혜나 판단, 능력이나 결정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남편과 다른 남자를 구분하듯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자신도 믿고 예수님도 믿었습니다. 로마서에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롬 8:6~7)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육신에서 올라오는 생각을 벗어 버리고 예수님만 믿고 달려 나간다면 어느 누구든지 놀라운 사람으로 변할 것입니다. 결혼한 부인이라면 남편과 다른 남자를 구분해야 하듯이, 내 영혼의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음성과 사단의 음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남편보다 다른 남자를 더 좋아해 구분하지 않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읽은 여호수아 1장 말씀은 사단이 주는 생각과 주님의 말씀을 구분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 속에 역사한 것 봤지? 내가 네게 역사할 거야. 네가 발로 밟는 땅이 다 너의 땅이 될 거야.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마. 내 말만 믿고 달려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나는 이 시대의 여호수아다!’ 하며 말씀을 믿고 달려 나갈 때 하나님은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육신의 생각을 좇지 않고

오늘 아침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 자기 육신의 생각을 좇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간다면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앞에서 말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최요한은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사 40:31)라는 말씀을 믿고 살아났습니다. 당시 전갈에 쏘여 죽어가던 최요한과 제가 통화하면서 “요한아, 믿어져?” 하며 그가 말씀을 믿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요한아, 일어나라. 전화 끊는다” 하며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최요한 학생은 전화를 끊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녘에 간호사가 병실을 순회하다 ‘아, 한국인 학생 어떻게 됐지?’ 하며 병상에 와서 모니터를 봤습니다. 계속해서 떨어졌던 혈압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 환자는 벌써 죽었을 사람인데 어떻게 혈압이 올라가지? 의사 선생님! 여기 와보세요. 기적이 일어났어요! 이 환자의 혈압이 올라가고 있어요!” 의사가 뛰어왔습니다. “이 환자에게 어떻게 조치한 거야?”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약속대로 일하셨습니다.

“네가 밟는 땅을 다 줄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어떤 악을 저질렀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다, 의롭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려면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는 일이 전부 하나님의 일이 되며 하나님이 모든 일을 다 이루어 주십니다. 
제게는 그동안 참 어렵고 불가능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의지했는데 하나님께서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복음 전하는 일을 하시기 위해 하나님과 가까운 마음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시길 원하십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여호수아
1장을 보며 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만 바라봐. 나만 의지해. 내가 네 속에 일할게. 너에게 가나안 땅을 다 넘겨 줄게. 네가 밟는 땅을 다 줄게. 내가 할 테니 나를 믿어”라고 하신 말씀으로 믿습니다.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가 어떻게 살았든지 전혀 상관없이 이 시간부터 우리의 지혜와 방법, 경험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셔. 그러면 나를 이길 사람이 없어.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셔.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셔. 나를 통해 복음 전하는 일을 이루길 원하셔’라고 믿는다면 정말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지금 이 시대에 수많은 목회자와 전도자가 있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된 사람, 즉 하나님만 신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라는 말씀대로 내 생각을 가지고는 절대로 하나님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 전하는 일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 일은 하나님의 일이 되고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믿음으로 나아간 여호수아
 

여러분, 죄의 문제 앞에서도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우리 죄가 십자가에서 씻어진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사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은 ‘아직 내가 죄 사함 못 받았다’는 말이고, ‘예수님이 내 죄를 씻지 못했다’는 말이기 때문에 그렇게 기도하면 안됩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했다고 하셨으니까 그 말씀대로 “모든 죄가 씻어진 줄 믿습니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마음을 기울이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그렇게 하면 망하고 인간의 방법으로 해야만 잘될 것 같은 생각을 넣어 줍니다. 그러나 그 생각을 따라가면 결국 망하는 겁니다. 이제 예수님만 의지합시다. 더 이상 사단에게 속지 맙시다. 우리 인생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이 우리를 마음대로 사용하시도록 합시다. 우리의 지혜로 자신을 지키려고 하면서 ‘내가 망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망하더라도 나는 예수님을 믿을 거야. 사단아, 네 말 듣지 않을 거야’라고 합시다. 
여러분, 오늘 여호수아 1장에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은 복음을 전하는 우리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달려간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믿음으로 달려 나가서 하나님이 그에게 일하신 것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끄셨듯이 여러분도 그곳으로 이끌리게 되길 바랍니다. 
- 2019. 7. 21. 오전 주일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