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에 떠나는 낭만 별자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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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에 떠나는 낭만 별자리 여행
Goodnews BUSAN 770 - 금련산청소년수련원 가족캠프 및 천체관측 가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7.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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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맑은 공기를 느끼며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요즘 이곳에서 가족야영캠프와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별도 보고 캠핑도 하고… 가족야영캠프

금련산청소년수련원(부산광역시 수영구 황령산로 156)은 미세먼지가 적은 맑은 공기와 푸른 숲속에서 풀벌레 우는 소리를 들으며 밤하늘의 별을 세어 보기에 최적인 장소이다. 또한 반짝이는 광안대교와 밤바다를 품은 부산의 야경이 펼쳐진데다 지하철 남천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명소이다.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2019년 가족야영캠프’가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 5월 3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박 2일 동안 운영된다. 접수 참가비는 한 가족당 5만원이며 매회 열 팀의 가족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 이용일 전월 20일 오전 9시부터 신청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선정한다. 
가족과 이곳을 찾은 박민희(39, 부산 사상구)씨는 “저녁이 되자 반짝거리기 시작하는 광안대교의 야경에 감탄했고, 잠들기 전 가족들과 한자리에 누워 별자리를 찾아보았다”며 “가족들과 숲속에서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문지도자와 함께하는 공개관측 행사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토요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잠깐 들러도 좋다. 천체망원경으로 별과 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공개관측행사가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 행성 등 천체관측 ▲신비롭고 다양한 우주과학 영상을 통한 우주탐험의 시간 ▲당일 관측되는 별자리 설명 ▲천문지도자의 재미있는 생활천문학 강의 등이다. 
금련산 천체투영관은 직경 9m의 반구형 스크린과 53석의 좌석이 갖추어진 최첨단 천문체험시설이다. 천문학, 우주과학 등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해 교육 목적으로 천문 영상을 투영하여 상영한다. 이곳의 광학 장비는 2017년에 설치돼 사용 중인 최신 천체투영 시설로, 500만 개 이상의 별을 개별적으로 투영하여 은하수·성운 등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영상물 관람 및 별자리 설명은 오후 7시 20분부터 8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생활천문학 강의는 오후 7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천체투영관 이용은 어린이·청소년 2천원, 일반 3천원이며 그 외 프로그램은 무료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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