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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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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시 필요한 생존수영 배워볼까?[현장탐방]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8월 25일까지 생존수영 교육 진행 예정

최근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 능력을 기르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 위에 최대한 오래 떠 있는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6월 28일부터 59일간 매일 두차례씩 무료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 위에 떠 있어야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하거나 연안에서 물에 빠졌을 때는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돗자리, 플라스틱, 과자봉지 등을 붙잡아 구조대가 올 때까지 최대한 오랜 시간 물 위에 떠 있어야 합니다.” (인천해양경찰서 이영주 경사) 
여의도 야외수영장에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대테러·구조전문 해양경찰특공대(이하 특공대)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이 떴다. “구명조끼를 제대로 입지 않으면 선박 탈출시 구명조끼가 얼굴, 경추, 겨드랑이에 충격을 주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생명줄인 꼬리줄은 바짝 조이십시오.” 생존수영 체험자들은 구명조끼의 올바른 착용법을 배우고 준비체조가 끝나자 2.5m 높이의 워터슬라이드에 올랐다. 입수 후 몸이 물에 뜰때까지 코를 막고 팔을 고정시켜야 하는데 긴장한 탓인지 대부분 입수 도중 자세가 흐트러졌다. 하지만 특공대와 함께 누워뜨기, 구조신호 보내기, 구명뗏목 탑승, 주변물품 이용하여 물에 뜨기, 타인 구조법(인간사슬, 주변물품 이용)을 배우는 동안 체험자들은 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여유까지 생겼다. 

헝가리 유람선 충돌 사고 이후 중장년층 관심

“2017년 8월 4일 인천시 대청도의 해수욕장에서 중학생 한명이 물놀이 도중 파도에 휩쓸려 800m를 떠내려갔다. 그 학생은 ‘누워뜨기’ 생존수영법으로 30분을 떠 있다가 신고를 받은 서특단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말하는 이영주(女, 38) 경사는 지난 5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이후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생존수영 교육 참여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선진국의 생존수영 교육은 철저하다. 일본은 1955년 수학여행을 가던 168명의 학생들이 선박 침몰 사고로 숨진 이후 모든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을 가르치고 독일의 경우, 인명구조 자격증을 딸 때까지 수영을 배운다. 네덜란드와 일부 북유럽 국가는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수영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초등 교과과정에 생존수영이 편성되었지만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낮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런 사고와 재난 발생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하고 반복적인 교육만이 해답이라고 조언한다.
문의: 해양경찰 한강파출소 02-761-7122
송미아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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