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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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건강 상식/ 김소은(산부인과 전문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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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란 여성의 몸에 있는 난소에서 여성호르몬 생성이 중단되어 배란과 월경이 멈추는 시기를 말하는데 안면홍조, 성욕감퇴, 불면증, 식은땀, 신경과민, 우울증, 골다공증, 오십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때 관절염,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 겪게 되는 자연스런 여성의 삶의 한 과정이며, 보통 45~55세에 찾아온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 온 몸이 맞은 듯 아프고, 뼈마디가 쑤시고, 몸 전체에 식은땀이 나고 불면증이 오면서 심리적으로 여성으로서의 역할상실감, 건강과 여성의 매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염려, 노화에 대한 걱정, 얼마 남지 않은 생애에 대한 공포감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초음파로 난소위축과 혈액검사로 호르몬 수치를 알아보게 되는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을 갱년기 우울증이라 한다.
갱년기 치료는 여성호르몬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 요법이 있다. 이중 여성호르몬 요법은 장단점이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을 4~5년 이상 복용할 경우 유방암을 일으킬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그러나 적절한 용량의 복용과 검사를 병행하면 갱년기 증상을 줄이고 골다공증, 관절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데 복용 시기는 폐경 후 즉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콩은 피토에스트로겐이라는 식물성 호르몬이 풍부하여 갱년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하지만 앞서 제시한 호르몬과 약물치료방법은 단지 육체의 안정을 주는데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의 어려움을 진정시키는 참된 호르몬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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