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래 먹거리로 e스포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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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래 먹거리로 e스포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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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7.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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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특별시라 불리는 대전시는 지난 2017년 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했다. 이후 대전의 강점을 살려 융복합 게임분야인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을 특성화하며 게임산업 육성에 힘쓴 결과, 게임산업 특화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에 국비 배정

‘온라인 게임이 어떻게 스포츠가 될까’, ‘게임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돈을 주냐’라는 말은 정말 옛말이다. e스포츠는 현재 13조원 단위의 대규모 산업으로 자리잡고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달 1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스웨덴 e스포츠 친선교류전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가상공간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e스포츠의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e스포츠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과 결합하면서 수평적으로도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게임방송, 온라인 중계, 단편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 등 그 활용의 폭이 매우 넓고 무궁무진하다.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주, 부산, 대전 세 도시를 선정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비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2020년 완공 예정)은 현재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첨단과학관을 리모델링해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50석), 1인 미디어실, 선수대기실 및 심판실, 기자대기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경기가 없을 때에도 100대의 인터넷 게임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경기장과 연계한 VR·AR 실증체험 지원센터를 구축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게임산업 성장에 고무적 분위기

한편 대전시는 올해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을 유치했고, 메타플레이 인식기반 지능형 게임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e스포츠와 관련된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사업 공모에 줄줄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첫 사업으로 오는 13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2019 대전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을 개최한다. 대회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클럽 오디션 4개 종목을 선정했다. 모두 e스포츠로 각광받는 게임이다. 이어서 오는 8월 17~18일에는 ‘2019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또 e스포츠 지역 리그나 대전시 브랜드대회 개최뿐 아니라 국제대회도 유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e스포츠 분야의 토종기업 발굴 및 자체 콘텐츠 생산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5년 14곳에 불과했던 관내 게임기업이 지난해 80개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국내 VR게임콘텐츠 선발전에서 1, 2위를 차지한 플레이캐슬과 비주얼라이트 게임 모두 대전 소재한 기업에서 개발한 콘텐츠이다. 현재 대전의 게임산업은 지역의 산업기반 구축, 상설경기장 조성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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