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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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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도 꿀벌을 만날 수 있어요[현장탐방]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 시민 대상 꿀벌체험 기회 제공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이 꿀벌을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과학 교과서에서만 보던 꿀벌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최근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꿀벌체험, 서울 중심지에서 열려

“벌은 인류에게 생명과 같은 존재입니다. 신비한 벌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한 꿀벌체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6월 29일 기자는 도심에서 열리는 꿀벌체험에 참석하기 위해 중부공원녹지사업소(서울 중구 예장동 산5-85)를 찾았다. 이날 기자와 함께 ‘배울수록 신비한 꿀벌교실’에 참석한 20여명의 어린이, 학부모들은 김민숙(50) 강사의 안내에 따라 양봉장으로 향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인 만큼 첫번째 순서로 꿀벌에 대한 기본 지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벌의 종류, 가족 구성, 벌집 짓는 방법을 표본을 비롯한 자료를 활용해 생동감 있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꿀벌이 인류에게 선물하는 꿀, 화분 등 여러 이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이날 강연은 간간이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춰 벌에 관한 수준 높은 지식도 소개했다. 때문에 강의 중간에 학부모들도 손을 들어 질문하는 등 활발히 참여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날 딸들과 함께 체험에 참석한 허윤(41)씨는 “도시에 살면서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알게 되어 신청했다. 강의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유익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석한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만족

‘배울수록 신비한 꿀벌교실’은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생동감 넘치는 꿀벌 교육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3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8~10세 어린이와 학부모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에 시작된 이래 토요일마다 20여명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이 매주 이곳에 꾸준히 찾아오는 이유는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꿀벌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꿀벌 관찰 시간에 어린이들은 보호복을 착용하고 양봉장에 모였다. 벌집 속으로 화분을 운반하고 있는 꿀벌, 벌집의 내부, 애벌레 모습 등을 가까이 다가가서 본 어린이와 어른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체험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참석자들은 숙성꿀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짧지만 알찬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벌을 관찰하는 것이 흥미로웠고 꿀 시식과 벌에 대한 설명을 들은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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