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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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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하나로 만든 *밀레니얼 세대의 저력[기자수첩] 사상 첫 U-20 월드컵 준우승, 한국 축구의 새 역사 만들어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세대
지난 일요일 새벽 U-20 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 오랜만에 전국에 붉은 물결이 일렁였다. 사상 첫 FIFA 주최 국제 대회 결승전이라는 역사적인 경기를 보기 위해 거리로 나온 국민 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기자에게 “오랜만에 나라가 하나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어려운 시대에 희망과 용기를 줘서 고맙다”며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주역들은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속칭 ‘밀레니얼 세대’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말이 나온다. 그동안 기성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은 걱정 반 우려 반이었다. 심지어 기자가 만난 한 중견기업 임원은 “요즘 신입사원을 보면 꼭 다른 종족(?)을 대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기자도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축구를 즐기고 상대 선수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우리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와 다른 세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그동안의 우려는 과거의 프레임으로 그들을 바라봤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 애들은…’이라며 혀를 차기보다 존중과 신뢰로 그들이 종횡무진 활약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준 정정용 감독의 리더십은 요즘과 같은 세대 간 갈등과 대립의 시대에 우리 사회의 이정표를 제시해주는 좋은 사례임에 틀림없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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