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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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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 공장에서 예술·문화시설로 변신한
팔복예술공장
Goodnews GWANGJU 766

과거 카세트 테이프를 만들던 공장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폐공장에서 예술인들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시설로 새롭게 태어난 팔복예술공장을 찾아가 보았다.

전시에 사용된 재료 모두 폐품으로 만들어

팔복예술공장(전북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은 전주시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조성한 문화예술시설이다. 작년 3월에 개관한 이곳은 30년간 카세트 테이프를 만들던 공장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장과 시민 예술놀이터로 거듭났다. 팔복예술공장은 오래된 공장건물과 녹슨 굴뚝, 빨간 컨테이너 등 외관에서부터 예술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며 실내외 모두 예술공간으로 활용되어 볼거리가 많다. 
3개 층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은 폐공장의 자재들과 예전에 쓰이던 건물 모습 그대로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전시에 사용된 재료들은 모두 폐품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밖에도 창밖 풍경과 겹쳐 매순간 그 모습이 달라지는 마네킹과 썩은 나무를 있는 그대로 흩트려 놓은 전시물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1층 써니 카페는 폐품을 이용해 만든 예술적 장식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객 김정애(36, 광주시 주월동)씨는 “폐품을 활용한 조형물임에도 굉장히 창의적이고 예술성이 느껴진다. 특히 화장실을 예술작품으로 꾸며낸 것도 발상의 전환으로 느껴져 신선했다”고 말했다.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우수기관으로 선정

전주시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팔복예술공장’이란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970~8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경기불황과 금융위기로 쇠퇴해 25년간 방치되어 있던 팔복동 제1산업단지의 폐공장이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지난 1년간 팔복예술공장은 시청각 예술 및 비디오&오디오 아트 등 창작, 실험, 전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를 지원하고 예술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특화된 허브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전주시는 지난 3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분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팔복예술공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을 뛰어넘어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생 공간으로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만의 고유한 색채와 강점을 살려 문화를 통해 도시 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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