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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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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한민국은 풍요롭지만 불행할까?[북리뷰]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현재 병든 한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예리한 분석에 눈길

작년 말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을 돌파하며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토록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라에 사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삶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자살률, 밑바닥으로 떨어진 행복감이 그 증거다.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풀어주는 책이 최근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바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의 신간『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21세기북刊, 304p)이다.
저자는 현재 한국 사회의 특징을 ‘3불(不)’로 정의했다. ▲제도와 정부에 대한 ‘불신’ ▲현실에 대한 ‘불만’ ▲미래에 대한 ‘불안’이 팽배한 아픈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심신이 고달프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사회갈등의 제도적 해결 역량 부족을 비롯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부문의 특징을 덴마크, 독일 등 여러 선진국들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저변에 산재한 문제를 쉽게 설명했다.
저자는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성장도, 민주주의 공고화도 아닌 우리 사회의 품격(品格)을 제고하는 데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창의성과 도전 정신이 넘치고 서로 신뢰하며 체제와 규율이 잘 지켜지는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제안으로 마무리한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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