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논산열린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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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논산열린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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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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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시립도서관 개관의 꿈이 드디어 실현되었다. 지난 24일 ‘논산열린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지역도서관이 열리며 논산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도서관과 달리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한글을 형상화한 도서관의 외부 모습이 인상적인 논산열린도서관(충남 논산시 관촉로 113-23)이 지난 5월 24일에 개관했다. 이곳 도서관의 이름은 시 홈페이지 및 타운홀 미팅을 통해 공모를 거쳐 선정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데 의미를 더했다. 
‘논산열린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과 다르게 도서열람, 대출뿐만 아니라 교육, 소통, 휴식의 공간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유아·어린이자료실, 카페, 종합자료실, 스터디룸, 동아리실 등 다양한 공간이 갖췄을 뿐만 아니라 시민공원의 푸른 숲과 어우러져 힐링공간으로 제격이다. 앞으로 논산열린도서관은 독서진흥 및 평생학습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배움터 역할을 수행하는 물론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황명선(53) 논산시장은 “논산열린도서관을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곳곳에 어린이·노약자 등을 위한 배려 돋보여

논산열린도서관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으로, 보행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또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유아·어린이자료실’에서는 연령별로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책장 그리고 아기자기한 동물의자도 마련되었다. 특히 신발을 벗고 들어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배려의 차원에서 곳곳에 패드가 깔려 있는 모습이 돋보인다. 또한 스크린을 통해 놀이학습을 하고 또 놀이동화를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뿐만 아니라 수유실도 마련되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층 로비에 위치한 ‘가배’는 논산시 시니어클럽의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카페로 어르신들의 손맛이 듬뿍 담긴 차를 맛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한 정미현(36, 지산동)씨는 “논산에 시립도서관이 생겨 너무 좋다. 특히 아이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고, 도서관인지 키즈카페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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