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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참여형 대형화재 대비 현장훈련 실시Goodnews DAEGU 763

최근 강원지역에 일어난 대형 산불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구미에서는 5개 공장이 전소돼 100억원대의 피해를 입었다. 이렇듯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시는 지난 17일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초동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

지난 17일 오후, 서대구IC 인근에 위치한 기쁜소식대구교회 마당에 소방차, 사다리차, 구급차, 경찰차 등 화재 진압과 사고처리를 위한 수십대의 차량이 도착했다. 대구시는 매년 재난 유형에 따른 상시 대비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종합현장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대구시와 서구를 비롯한 21개 기관 및 단체에 소속된 300명이 참여해 화재시 빠른 진압·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지금까지 소방 관련 종사자, 관련 학과 학생 등을 동원해 관행적으로 실시해 온 관(官) 주도의 보여주기 형태의 훈련에서 벗어나 훈련장소인 기쁜소식대구교회에 상시 거주하거나 출입하는 100여명이 모두 참여한 점은 이전과 크게 다른 부분이다. 실제 사고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훈련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훈련에 참여한 대구시 사회재난과 정길영 과장은 “관에서는 크고 작은 훈련을 계속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현장훈련은 처음이다. 시민들이 이러한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수칙을 몸에 익히고 재난발생시 적극적으로 초기대응에 임한다면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상황설정, 실제화재를 방불케 해

“불이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재난대응훈련은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재난발생, 상황전파 및 초동대응, 재난대응, 수습·복구로 나뉜 구체적인 상황 설정에 따라 발화 지점과 불길의 이동 경로 등을 고려한 단계별 진화·구조 훈련이 이어졌다. 연기가 자욱한 훈련현장에서는 실제로 시민들이 소화기와 소방호스로 불을 끄기도 하고, 소방대원들이 옥상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헬기로 구하기도 했다. 가스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불길이 뒤쪽 산으로 번진 상황을 설정하고 대성에너지, 대구의료원, 시민봉사단 등 민간단체도 대거 훈련에 참여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했다. 
훈련에 참여한 장연화(42, 서구)씨는 “화재현장에서 중요 서류를 들고 나가는 역할을 맡았다. 연습이라고만 생각하다가 막상 사이렌이 울리고 연기가 나니 실제상황인 것처럼 느껴져 겁이 나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 소화기 사용법을 다시 한 번 배웠다”고 말했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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