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미니스크류와 영혼의 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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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미니스크류와 영혼의 닻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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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빨기 같은 구강 악습관, 유치의 조기 발치, 선천적인 영구치 결손 등은 치아의 배열을 조화롭지 못하게 하고 상악 치아와 하악 치아 간의 부조화를 유발시킨다.
그러면 바른 발음이 어려워지고 음식도 충분히 씹을 수 없을 뿐더러 치아 사이에 음식 찌꺼기가 끼기 쉽고, 충치나 위장질환이 생기기 쉽다. 그러한 경우에 기능적으로 치아를 잘 배열하고 심미적으로 조화로운 치열로 유도하는 치료를 ‘치열교정’이라 한다.
그동안 치열교정의 가장 큰 고려사항은 고정원의 확보 문제였다.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해선 단단히 자기 위치를 지키고 있는 치아, 즉 고정원이 필요하다. 보통 어금니를 고정원으로 사용했는데,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서 움직이려는 치아뿐 아니라 어금니도 전방으로 원치 않게 이동될 때가 많았다.
이러한 고정원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것이 바로 ‘치과용 미니스크류’의 개발이다. 나사와 유사한 모양을 지닌 미니스크류를 뼈 속에 삽입하면 원하는 치아의 이동을 최대로 이끌고 원치 않는 치아의 이동을 막을 수 있다.
미니스크류의 개발로 교정치료의 기간이 상당히 단축되었으며 수술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던 턱교정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혼을 든든히 잡아주는 닻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히 6:19) 우리 맘속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소망의 튼튼한 닻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를 흔들고 이끌려는 죄의 유혹과 정욕도 넉넉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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