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6.14 금 17:49
제766호
상단여백
HOME 글로벌 Global 생생 Report
세계 최초의 현수식懸垂式 철도 부퍼탈 모노레일Global 생생 Report 독일

1901년부터 지금까지 운행 중인 고가(高架)철도

파리에 ‘에펠탑’, 뉴욕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州)의 도시 부퍼탈에는 모노레일이 있다. 이 열차는 부퍼탈의 상징이자 쾰른의 기술자 ‘오이겐 랑엔’의 이름을 따 공식적으로 ‘외철도 공중전차 시스템 오이겐 랑엔(Einschienige Hängebahn System Eugen Langen)’이라는 긴 이름을 가졌다. 독일 사람들은 ‘슈베베반’이라고 부르는데, 직역하면 부유(浮游, 공중에 떠다니는) 열차라는 뜻이다.
이 열차는 1901년 3월 1일, 독일의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가 허가하면서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약 35만 명이 사는 부퍼탈이라는 도시는 1929년에 생겼는데, 이 도시가 형성되기도 전부터 운행된 슈베베반은 그야말로 대중교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부유열차는 독일의 다른 기차나 버스와 달리 눈이나 비가 와도 운행에 차질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시속 27~60㎞로 운행되는 슈베베반은 출발역부터 종착역까지 총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지난 118년 간 총 15억명의 승객이 이용

슈베베반은 지상 8~12m 높이에 매달린 채 총 길이 13.3㎞에 걸쳐 20개의 역을 운행한다. 지난 118년 간 15억명의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탑승한 이 모노레일은 매년 2천만명의 발이 되고 있다. 구불구불한 철도를 따라서 부퍼탈의 시내와 언덕, 강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부퍼탈의 슈베베반은 1950년 7월에 아기 코끼리 투피(Tuffi)가 탑승하면서 유명해졌다. 심하게 흔들리는 열차 때문에 운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투피가 열차 벽을 뚫고 부퍼강으로 뛰어들었다. 이 사건으로 슈베베반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열차운임은 성인 편도 기준 2.80유로(한화 약 3700원)이다.
독일 본 한수영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주간기쁜소식  webmaster@igoodnws.or.kr

<저작권자 © 주간 기쁜소식,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기쁜소식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83번지 | 전화 : 02)574-6235 | 팩스 : 02-572-620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328 | 발행인 : 이경호 | 편집인 : 김성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훈 | 등록일자 : 2004년 10월 28일
Copyright © 2019 주간 기쁜소식. All rights reserved. webmail to weekly@igoodnews.or.kr
Back to Top